[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5·18기념재단 신임 이사장에 원순석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상임고문이 선출됐다. 임기는 3년이다.
원 이사장은 1980년 전남대학교 농과대학 학생회장으로 5·18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가 소요 및 포고령 위반으로 구속돼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박관현열사 기념사업회장. 관현장학재단의 감사와 이사,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상임대표, 박근혜 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 (사)광주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광주광역시 5·18기념사업위원회 위원·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현재 대인홍남순변호사 기념사업회 이사,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원 이사장은 "5·18민중항쟁 헌법전문수록, 5·18 진상규명, 5·18기념재단의 위상 강화와 기념사업 확대, 5·18유공자 예우 및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18기념재단은 5·18희생자들이 정부로부터 받은 보상금 일부와 국민성금, 해외동포 성금으로 설립된 비영리 민간 재단법인이다.
1994년 8월 30일 창립한 재단은 ▲기념 및 추모사업 ▲국제연대 사업 ▲진실 규명 사업 ▲학술·교육·문화 사업 ▲장학 사업 ▲홍보·출판 사업 ▲광주인권상·문학상·언론상 등 시상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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