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시장, "옥정 물류창고 직권 취소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사항"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옥정신도시 물류창고 허가에 대한 직권취소 이행과 대응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11일 양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지난 6일 열린 민선 8기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물류창고에 대한 허가는 선거 기간 강조해왔던 대로 직권 취소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허가 취소로 발생할 소송 등 법적 문제에 대해 합법적이고 전문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법률전문가와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한 종합대책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옥정신도시 인근 고암동에 건립 예정인 옥정 물류창고는 지난해 9월 전체면적 19만㎡, 지하 3층~지상 5층 규모로 건축 허가를 받았다.
이에 물류센터 용지 반경 2㎞ 이내에 있는 옥정 신도시와 덕정 택지지구 주민들은 조망권 침해와 소음·진동, 상습 교통 체증 등의 우려를 지속해서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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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시장은 "옥정 물류창고 직권 취소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사항이자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이른 시일 내 이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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