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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살 의혹이 없다고요? 말도 안 되죠" 개구리소년 유족 '분통'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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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우 개구리소년 유가족 대표 인터뷰
최근 화제 된 개구리소년 범행 글 신빙성 낮아
"대체 왜 그랬나" 공소시효 끝나…진실 밝혀졌으면

"타살 의혹이 없다고요? 말도 안 되죠" 개구리소년 유족 '분통' [인터뷰] 우종우 '개구리소년' 유가족 대표가 최근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개구리소년 사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은 2020년 7월 인터뷰 모습. 사진=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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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저희가 생각하기에는 타살이 맞습니다. 다만…공구를 사용해 그랬다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1991년 3월26일. 지방자치제가 30년 만에 부활해 기초의원을 뽑는 선거일로 이날은 임시공휴일이었다. 이날 대구 달서구에 사는 초등학생 우철원(당시 13세), 조호연(12), 김영규(11), 박찬인(10), 김종식(9) 군 등 다섯 명이 집 뒤편 와룡산에 도롱뇽 알을 주우러 나간다며 집을 나섰다가, 실종된 후 11년 6개월 만인 2002년 9월26일 유골로 발견됐다. 도롱뇽 알을 빗대어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으로 알려졌고, 최악의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다.


그러다 지난달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사건은 타살이며 범행 도구는 '버니어 캘리퍼스'로 추정되며, 범인은 인근에 사는 불량 청소년들 같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 일각에서는 이 글이 신빙성이 있다며, 사건을 재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 대해 유족은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내용은 아니라고 봤다. 다음은 당시 실종된 우 군의 아버지 우종우 개구리소년 유가족 대표와 일문일답.


-범행 도구가 아니라고 보는 이유는?

△(버니어캘리퍼스) 그거는 길이가 길어요. 휴대하기도 좀 불편하고…(또 다른 글을 보면) 설명은 좀 해놨지만, 아이들을 끌고 다니면서 범행을 한다? 그것도 좀 거리가 먼 주장인 것 같습니다.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글쓴이는 범행에 쓰인 둔기로 버니어캘리퍼스로 생각하는 것에 대해 '공고, 기술고 학생들이 신입생 때 많이 들고 다니기 때문'이라고 했다. 유족은 이 주장도 설득력이 낮다고 봤다.


-와룡산 근처에 고등학교가 없었나?

△이게 OO중학교라는 게 있었는데, 그것도 (목격자가 많을 수밖에 없는) 도롯가에 있다. 특히 그 당시에는 공고가 없었습니다. 사건이 나고 난 뒤에 공업고등학교가 있었을 겁니다.


-그렇다면 그 범행 도구가 아닌, 비슷한 도구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은 어떻게 생각하나?

△글쎄요. 참 저희는 여러 가지로 말씀드리고 싶은데…다 추정이고 저희도 제대로 잘 모릅니다. 제보나 그런 내용 등 다 어떻게 들었나 궁금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자연사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있을 수도 없는 일이고, 이건 아이들이 살해당한 사건입니다.


"타살 의혹이 없다고요? 말도 안 되죠" 개구리소년 유족 '분통' [인터뷰] 1991년 대구에서 발생한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당시 아이들을 찾기 위한 운동이 벌어지던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유족이 반발하는 자연사 주장은 당시 수사를 맡았던 전직 경찰과 사건을 취재했던 기자가 지난 3월 출간한 <아이들은 왜 산에 갔을까?>에서 나오는 가설이다. 책의 요지는 '와룡산에서 점심도 거른 채 길을 잃은 아이들이 쌀쌀한 3월 날씨에 비까지 맞아 체온이 떨어져 저체온으로 사망했고, 유골 발견 당시 손발에 묶여 있던 옷은 추워서 스스로 묶었으며, 끝내 범행 도구는 확정하지 못했다. 아이들 두개골 손상은 사후의 것으로 추정된다.' 등 범죄나 타살이 아닌 자연사에 무게를 싣고 있다.


관련해 유족은 "엉뚱한 소리다. 돌이 굴러와서 머리가 깨진다? 누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살해가 분명한 사건이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아이들 머리뼈에는 디귿, 브이자, 엑스자 등 예리한 형태의 상흔이 남아있다. 자연석에 맞아 생길 리 없다는 지적이다.


-'개구리 소년' 사건에 대해 국민께 하고 싶은 말씀을 해달라

△이 사건이 해결될 수 있도록 호소합니다. 정말 간곡히 호소합니다.


유족은 현재 이 사건이 타살이며 범인이 살아있다면, 공소시효도 끝났으니, 범행을 저지른 이유라도 알려달라는 입장이다. 그는 과거 "공소시효도 끝났다. 양심 고백을 했으면 좋겠다. 뉴스에 얼굴이 나오지 않아도 된다. 그냥 어디 쪽지에 '내가 그랬다'라고 가면 좋겠다. 왜 죄 없는 아이들 5명을 그렇게 한꺼번에 그랬나. 이렇게 호소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당시 경찰은 아이들이 길을 잃고 저체온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부검을 맡았던 경북대 법의학팀은 명백한 타살로 결론 내렸다. 다만 범인은 물론 범행도구조차도 밝혀지지 않았다. 버니어 캘리퍼스가 사용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이미 제보를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조사 결과 유골의 손상 흔적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왔고, 불량 학생 조사와 관련해서도 5개월간 900여 명의 행적을 살폈지만 별다른 단서는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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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당시 살인사건의 공소시효가 15년이라, 2006년 3월25일 공소시효가 만료됐다. 관련해 소년들이 실종된 3월26일에는 매년 세방골 현장에서 추모 행사가 열리고 있다. 지난 3월26일에는 와룡산 선원공원에서 '개구리소년 추모 및 어린이안전 기원비' 제막식과 추모제가 열렸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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