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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정문헌 종로구청장 돈의동 쪽방촌 현장 찾아 폭염 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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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청장 동정 포토 뉴스] 정문헌 종로구청장 4일 오전 돈의동 쪽방상담소와 쪽방촌 일대 방문 주민들 폭염 피해상황 점검...김길성 중구청장 취임 첫날 폭염대책본부 구성, 1:1 안부확인 및 폭염취약계층에 생계 ·의료비·공과금 지원 · 에어컨·선풍기 지원, 매일 얼음생수 1000병 제공 '찾아가는 폭염 안전교육'... 오언석 도봉구청장 도깨비시장 쌍문시장 창동신창시장 창동골목시장 신도봉시장 쌍리단길 상점가 방문 원재료 값 상승 등 상인 격려, 이용객 불편사항 접수, 상인회와 상권 활성화 논의...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 개화 육갑문 현장 방문, 시설 점검 및 피해 상황 보고 받아... 전성수 구청장 7월1일 지역내 주요 하천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안전과 신속한 일상회복 당부

[포토]정문헌 종로구청장 돈의동 쪽방촌 현장 찾아 폭염 상황 점검 정문헌 종로구청장(왼쪽)이 쪽방촌을 찾아 폭염 대책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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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4일 오전 돈의동 쪽방상담소와 쪽방촌 일대를 방문하고 주민들의 폭염 피해상황을 살폈다.


정 구청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취약계층의 온열질환이 몹시 우려되는 때”라면서 “쪽방주민 등 주민 모두가 올 여름을 안전하게 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포토]정문헌 종로구청장 돈의동 쪽방촌 현장 찾아 폭염 상황 점검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사진)이 때 이르게 찾아온 찜통더위에 주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나섰다.


지난 2일 폭염경보가 '주의' 단계에서 '경계'로 상향조정된 가운데 폭염대응을 강화한 것이다.


김 구청장은 취임 첫날인 1일 폭염경보가 최초 발령됨에 따라 즉시 폭염대책본부를 구성,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했다.


독거어르신 등 폭염피해 취약 주민 2090명과 구청 직원을 1:1로 매칭해 즉시 전화로 안부를 확인했다. 연락이 되지 않거나, 온열질환 등이 발생한 경우 소속 동주민센터 직원과 의료진이 즉각 방문해 응급처치를 진행하기도 했다.


더불어 '폭염취약계층 긴급복지 지원제도'를 마련했다. 폭염으로 인한 실직 ·휴폐업으로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는 생계비를 지원, 온열질환으로 의료비 부담이 큰 취약계층에는 의료비를, 전력 · 물 사용 증가로 공과금을 부담하기 어려운 가구에는 최대 100만원의 공과금을 지원한다.


폭염대응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기초수급자 등에 에어컨 143대, 선풍기 160대도 지원한다. 양산 ·썬크림 ·스포츠타월 등 8종의 물품을 담은 '폭염예방키트' 또한 1300개 제작해 폭염 취약계층에 배포한다.


냉방용품을 미처 갖추지 못한 가정을 위해선 실내무더위쉼터 65개소와 안전숙소 10곳을 열었다. 무더운 자택을 떠나 인근 숙박시설에서 시원하게 머무를 수 있는 안전숙소 섭외와 비용은 전액 구에서 부담한다.


야외 무더위쉼터엔 매일 얼음생수 1000병을 공급한다. 체감온도를 3~7℃까지 낮춰주는 효과가 있는 양산 또한 주민 누구나 손쉽게 사용하도록 동네 곳곳에 '양산대여소' 16개소를 설치했다.


녹지가 적고 빌딩이 밀집한 도심 특성을 고려, 열섬화 현상 예방을 위한 도로 살수작업도 실시한다. 최대 12대의 살수차를 동원, 도심 대로부터 동네 골목까지 수시로 차가운 물을 살포한다.


온열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지역내 공사장 등 현장근로자를 위해서는 '폭염 휴식시간제'를 도입했다. 휴식제가 잘 지켜지는지 여부 또한 직접 현장을 찾아 점검한다.


오는 18일부터는 15개 경로당을 돌며 '찾아가는 폭염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행동요령, 온열질환 응급처치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지난해보다 이르게 찾아온 불볕더위에 주민이 피해 입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폭염 대응체계를 갖춰 주민을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포토]정문헌 종로구청장 돈의동 쪽방촌 현장 찾아 폭염 상황 점검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취임 첫 주말인 7월2일 지역 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6개소를 방문해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말이면 많은 주민들이 찾는 방학동도깨비시장, 쌍문시장, 창동신창시장, 창동골목시장, 신도봉시장, 쌍리단길 상점가를 직접 방문한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밀가루, 식용유 등 원재료 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격려, 상인회와 골목상권 활력 회복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도봉구는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장매니저, 배송서비스 지원, 판매대 개선, 증발냉방장치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보다 적극적인 지원으로 ▲쌍리단길 내 커뮤니티센터 증축공사 ▲온라인 배송 서비스 확대 도입 ▲화재 알림시설 설치 등을 통해 전통시장 시설 및 경영현대화 사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주민들이 정을 나누는 지역 소통 공간으로서의 전통시장이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토]정문헌 종로구청장 돈의동 쪽방촌 현장 찾아 폭염 상황 점검 개화 육갑문 현장 점검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이 취임 첫날인 7월1일 침수취약 현장을 찾아 구민들의 안전을 살피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김 구청장은 1일 오전 구 관계자들과 함께 개화 육갑문을 둘러보고 그간의 집중호우로 인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육갑문은 육지에 설치하는 갑문으로 평소에는 자동차나 사람이 통행하고 한강 수위가 상승했을 때는 갑문을 닫아 한강 물이 육지로 들어가지 못하게 막는 시설이다.


최근 계속되는 거센 장맛비로 한강 수위가 많이 상승한 상황에서 한강 범람 등 유사시 육갑문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큰 인적, 물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더욱이, 개화 육갑문은 개화동과 방화동으로 향하는 길목인 만큼 더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김 구청장은 공식 취임행사에 앞서 폭우로 인한 안전 상황을 살피는 것으로 민선 8기 첫 행보를 시작했다. 무엇보다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김 구청장은 현장에서 육갑문 시설을 둘러보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특히, 수문을 올리거나 내리는 기계인 권양기의 정상작동 여부 등 육갑문 시설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김태우 구청장은 “풍수해로 인한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내 취약지역과 수방시설 등을 철저하게 점검하겠다”라며,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는 민선 8기 강서구청장 취임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 구청장은 ▲강서 전 지역의 마곡화 ▲아이 키우기 좋은 강서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강서 ▲혐오·위험 시설로부터 안전한 강서 등 ‘구정 5대 공약’을 밝혔다.


[포토]정문헌 종로구청장 돈의동 쪽방촌 현장 찾아 폭염 상황 점검 전성수 서초구청장 양재천 복구현장 방문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7월1일 서초구청으로 첫 출근을 하며 가장 먼저 4층에 위치한 서초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집중호우 상황 등을 점검, 양재천 등 지역내 주요 하천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의 안전과 신속한 일상회복을 당부했다.(사진)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난 6월28일부터 내린 강수량 249㎜(6월30일까지 기준)의 폭우 속에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연이은 수방 작업을 하고 있다.


구는 지난 6월28일 오후 10시부터 선제적으로 1단계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신속히 풍수해에 대비했다. 인력 총 150명(재대본, 빗물펌프장, 하천순찰단, 동주민센터 등)을 동원, 침수 취약지역 빗물받이 덮개제거 및 준설을 실시하고 신속하게 하천 출입통제를 실시하며 상황관리에 철저를 기했다.


또, 9명으로 구성한 기동반도 별도로 운영해 침수취약지역(강남역, 사당역 일대 등)을 지속 순찰하며 침수 위험 요소를 제거, 일부 침수 민원지에도 양수기를 활용해 민원해결 역할을 했다.


이어 구는 비가 그친 7월1일부터 하천정비를 신속히 완료하기 위해 바브켓 14대, 물청소차 7대, 백호 4대, 덤프트럭 4대 등 장비투입을 확대, 하천 복구에 집중하고 있다. ▲양재천 영동1·2교 교각하부, 수변무대, 징검다리 등 ▲여의천 매헌교 및 굴다리 ▲반포천 교각하부, 피천득길, 허밍웨이길 진입로 등을 즉시 정비하고, 안전 위협 요소는 없는지 꼼꼼히 체크했으며, 주민불편이 없도록 안내판, 의자, 펜스 등 편의시설 보수를 빠르게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직원은 주말을 반납하고 하천 개방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구슬땀을 쏟고 있다.


아울러 지역내에 있는 유관기관의 지원도 있었다. 그 중 서초경찰서는 구청과 함께 주요 하천(양재천, 반포천, 여의천 등)으로 향하는 언더패스 교통통제 및 차량 우회 안내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구는 호우로 인해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진 방배동 일대 뿐 아니라, 공원녹지 순찰팀을 구성해 공원녹지, 임야 및 농원 일대를 꼼꼼하게 순찰하면서 적극적으로 민원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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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전 직원과 함께 수방작업 구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주민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연이은 폭우로 인한 불편요소는 없는지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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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이 준 권총으로 자살?…러 교통부장관 의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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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의 로만 스타로보이트 교통부 장관이 지난 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은 지 수 시간 만에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러시아 정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장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과거 공로상으로 그에게 수여한 권총이 발견됐고, 당국은 그의 자살로 결론지었다. 그러나 러시아 안팎에서는 타살 가능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 언론들이 현직 장관의 사

  • 25.07.1206:00
    美 양당제에 도전장 내민 머스크…아메리카당 성공할까
    美 양당제에 도전장 내민 머스크…아메리카당 성공할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돌연 제3당 창당을 선언하며 미국 정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5일 '아메리카당(America Party)' 창당을 발표하고 6일 당국에 신고했다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당 운영 계획이나 정책 방향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이번 창당 선언은 머스크가 정부효율부 수장직을 사임하고 테슬라 경영에 전념하겠다고 밝힌 지 한 달여 만에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트

  • 25.07.1010:12
    한동훈, 전당대회 출마할까…강전애 "나온다" VS 김준일 "안 나온다"
    한동훈, 전당대회 출마할까…강전애 "나온다" VS 김준일 "안 나온다"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과 김준일 시사평론가가 7월 9일 아시아경제 'AK라디오'에 출연해 각종 이슈에 대해 생생토크했다. 김준일 평론가는 "한동훈 전 대표가 당 대표 선거에 안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지만, 강전애 대변인은 "결국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준일 : 한동훈 대표는 안 나올 가능성이 좀 더 크다. 여러 사람 만나면서 의견을 청취하는데 한 7 대 3 정도로 나가지 말라고 얘기하고 있다. 그런데 본인은 굉장

  • 25.07.2108:00
    지하철·버스 노선 몰린 곳에 대형학원 속속… 학생들 빨아들인다⑨
    지하철·버스 노선 몰린 곳에 대형학원 속속… 학생들 빨아들인다⑨

    편집자주교통 접근성 세계 16위 도시 서울의 다른 얼굴은 교통이라는 편의에 닿는 격차 역시 큰 도시라는 점이다. 교통망의 비약적 확충은 지역 균형이라는 목표를 추구했지만 한쪽에선 과밀화, 다른 한쪽에선 사각지대를 낳았다. 75년 대중교통의 역사를 가로질러 이제는 인공지능(AI) 교통 시스템이 구축되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교통 빈곤층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교통 격차는 삶의 질 불균형을 낳는다. 아시아경제가 그 실상을

  • 25.07.2108:00
    "목동 학원 땜에 이사요?…아뇨, 우리 앤 '광명 200번' 버스 타고 가요"⑪
    "목동 학원 땜에 이사요?…아뇨, 우리 앤 '광명 200번' 버스 타고 가요"⑪

    교통이 사교육을 흡수했다면 '역방향 설계'로 분산도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자본과 인구가 밀집된 지역 중심으로 교통 설계를 짜왔던 과거와 달리 '교통 분산'과 '균형'에 초점을 맞춰 격차 해소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4월 개정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대표적인 교통 격차 해소 시도로 꼽힌다. 2007년 제정한 이 법은 특별시·광역시 중심의 광역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역교통시설에 대한 국

  • 25.07.2108:00
    "지방에선 주말 비행기 타고 서울로 학원 유학"⑩
    "지방에선 주말 비행기 타고 서울로 학원 유학"⑩

    "지방 학원은 고사 직전입니다." 이유원 한국학원연합회장은 "교통이 수도권 중심으로 발달하면서 교육 불평등이 심화됐다"며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월성 사교육'은 수도권에 몰렸다"고 했다. 최근 서울 성북구 보문동 사무실에서 만난 이 회장은 "지방은 학생 수 감소에 따른 교육 여건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모든 탓을 '교통'으로만 돌릴 순 없지만 결과적으로 수도권을 향해 뻗은 철도망이 지방 아이들을 블랙

  • 25.07.1408:00
    관악산 가기 편해진 '신림선'?…서울 곳곳 박아 넣는다는데, 빚만 쌓이네⑥
    관악산 가기 편해진 '신림선'?…서울 곳곳 박아 넣는다는데, 빚만 쌓이네⑥

    편집자주교통 접근성 세계 16위 도시 서울의 다른 얼굴은 교통이라는 편의에 닿는 격차 역시 큰 도시라는 점이다. 교통망의 비약적 확충은 지역 균형이라는 목표를 추구했지만 한쪽에선 과밀화, 다른 한쪽에선 사각지대를 낳았다. 75년 대중교통의 역사를 가로질러 이제는 인공지능(AI) 교통 시스템이 구축되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교통 빈곤층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교통 격차는 삶의 질 불균형을 낳는다. 아시아경제가 그 실상을

  • 25.07.1408:00
    한계 찍은 교통행정, 수요 맞춤형으로 새 판 짜야⑧
    한계 찍은 교통행정, 수요 맞춤형으로 새 판 짜야⑧

    경전철과 마을버스 등 중소 규모 교통망의 위기는 수요와 공급이 어긋나면서 시작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교통 서비스의 불균형으로 이동권 보장이 더 어려워진다는 데 문제가 있다.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새 정부가 세밀한 교통 정책을 수립해야 하는 이유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대중교통 이용률은 41%다. 폴란드(39%), 오스트리아(34%), 일본(30%) 등을 제치고 세계 1위다.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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