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는 적극행정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직자 6명을 ‘2022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으로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말까지 6개월여 동안 규제·관행 개선을 비롯해 혁신·협업, 갈등 조정 등 다방면의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의 입장에 선 적극 행정으로 숙원사업 해소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의 성과를 거두는데 일조한 공무원들이다.
상반기 적극행정 최우수 공무원은 도시계획과에 근무하는 김종태 주무관이다.
그는 12년 동안 장기 미해결 과제로 남아 있던 다목적체육관 내 고압 송전탑 이설을 위해 한전 및 토지 소유자를 대상으로 끈질긴 협상을 진행, 남구청과 한전, 토지 소유자간 상생협약을 체결해 다목적체육관 주변에 거주하는 아파트 입주민들의 건강권과 조망권 확보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자치행정과 임용규 주무관과 도시재생과 임소화 주무관은 각각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과 백운스퀘어 미디어월 조성사업을 추진한 공로로 우수 공무원에 선발됐다.
임용규 주무관은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과정에서 지하 암반층이 발견되자 시설물 위치와 공사 구간을 변경해 공사기간 단축 및 추가 공사비 100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임소화 주무관은 구도심인 백운광장 일대 활성화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광주시를 설득해 특별교부세 및 교부금 50억원을 확보, 3D 무등산 호랑이 등 실감콘텐츠를 상시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미디어월 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적극행정 장려 공무원으로는 3명이 선정됐다.
환경생태과 김현우 주무관은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사업 추진으로 주택 태양광 3kW 설치시 비용 90% 절감 효과를 거뒀고, 여성가족과 홍연화 주무관은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의 자립 기회 제공을 위한 쉼터를 조성하는데 기여했다.
또 주민자치과 전재희 주무관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공공자원 개방 공유서비스 평가 종합우수 기관 선정을 비롯해 1549 대촌 공감센터 조성, 남구 공유학교 운영 등을 통해 공유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장려 공무원 선정의 영광을 안았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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