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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인터텍 “스마트글라스·미래차 탑재될 스마트필름으로 메타버스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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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인터텍은 1983년 국내 최초 TV 브라운관용 테이프를 개발한 회사다.

신화인터텍은 에피톤으로부터 메타버스 확장현실 구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광학기술을 제공받는다.

김 대표는 "스마트필름은 빛이 퍼져나가 흩어지는 것을 제어하고, 빛을 55도 각도로 정확히 반사시킬 수 있는 필름 설계 기술 등 매우 정밀한 기술을 요구한다"며 "소프트웨어와 광학기술을 활용한 에피톤의 필름 설계 기술과 신화인터텍의 디스플레이 코팅 기술이 더해진다면 메타버스 기기에 사용하는 스마트필름 양산이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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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광학필름 전문기업 신화인터텍
메타버스 플랫폼 운영체제 기업 에피톤에 234억 전략적투자
광학기술 활용한 에피톤 필름 설계 기술 제공 받아
美 빅테크 기업·글로벌 완성차업체 등과 계약
"고부가가치 사업 통해 3년 내 매출 5000억 달성 목표"

신화인터텍 “스마트글라스·미래차 탑재될 스마트필름으로 메타버스 정조준” 김학태 신화인터텍 대표. [사진제공 = 신화인터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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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곽민재 기자] 신화인터텍은 1983년 국내 최초 TV 브라운관용 테이프를 개발한 회사다. 2018년엔 세계 최초로 LCD 패널용 광학필름을 양산했다. LCD용 광학필름은 LCD패널의 광원으로 쓰이는 백라이트유닛(BLU)에 부착돼 고색재현·고시야각 효과를 제공해 TV 화질 개선을 돕는 역할을 한다. 코스닥 상장사인 신화인터텍은 효성그룹 계열사다. 효성화학이 최대주주(20%)다. TV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소니, 디스플레이 제조사인 삼성디스플레이 등이 주요 고객사다. 삼성전자 QLED TV에 들어가는 퀀텀닷(QD) 필름을 주로 생산한다.


신화인터텍은 LCD 광학필름 기업에서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 디바이스에 사용되는 스마트필름 양산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메타버스 디바이스는 메타버스 속 가상현실 플랫폼을 생생하게 구축하는 기기다. 대표적으로 스마트글라스와 미래차가 있는데 신화인터텍의 스마트필름을 적용할 수 있다. 스마트필름은 사람 눈에 그래픽 정보가 정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개발자가 설정한 각도대로 빛을 꺾어 반사하는 기능을 한다. 메타버스의 스마트필름은 사람이 반사된 빛을 인식하도록 하기 때문에 까다로운 기술이 요구된다. 김학태 신화인터텍 대표는 "30년 가까이 축적한 디스플레이 소재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필름으로 신(新)산업인 메타버스 시장을 공략할 준비를 마쳤다"고 했다.


신화인터텍 “스마트글라스·미래차 탑재될 스마트필름으로 메타버스 정조준” LCD 광학필름 공정 사진. [사진제공= 신화인터텍]


이를 위해 신화인터텍은 지난해 11월 메타버스 플랫폼 운영체제 전문기업인 에피톤의 전략적투자자(SI)가 됐다. 총 투자금액은 234억원으로 효성과 반반씩 투자했다. 미국 델러웨어주에 위치한 에피톤은 삼성종합기술원에서 증강현실(AR) 기술개발 부문 임원으로 일했던 홍성훈씨가 설립한 차량용 광학부품 개발업체다. 신화인터텍은 에피톤으로부터 메타버스 확장현실(XR) 구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광학기술을 제공받는다.


김 대표는 "스마트필름은 빛이 퍼져나가 흩어지는 것을 제어하고, 빛을 55도 각도로 정확히 반사시킬 수 있는 필름 설계 기술 등 매우 정밀한 기술을 요구한다"며 "소프트웨어와 광학기술을 활용한 에피톤의 필름 설계 기술과 신화인터텍의 디스플레이 코팅 기술이 더해진다면 메타버스 기기에 사용하는 스마트필름 양산이 가능하다"고 했다.


김 대표는 삼성전자에서 31년간 연구원 등으로 근무했고, 캐나다법인장도 지냈다. 2018년 신화인터텍에 합류해 흑자전환에도 힘을 보탰다. 김 대표는 주력 제품인 LCD TV용 광학필름은 성장성 둔화가 예상되는 등 한계가 명확하다고 판단했다. 자체적으로 빛을 발산해 광학필름이 필요 없는 OLED TV가 등장하면서 광학필름 시장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다.


신화인터텍 “스마트글라스·미래차 탑재될 스마트필름으로 메타버스 정조준” 충남 천안에 위치한 신화인터텍 공장 전경. [사진제공 = 신화인터텍]


결국 회사가 끊임없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그의 생각이 회사를 메타버스 시장으로 이끌었다. 신화인터텍은 "미국의 한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와 스마트글라스에 대한 기초 기술개발을 완료한 상태"라면서도 회사 이름은 비밀에 부쳤다. 해당 제품은 내년 양산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본사인 충남 천안공장에 2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도 스마트글라스, HUD(Head Up Display), 통합플랫폼 등을 공급하는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김 대표는 "스마트필름이 부착된 광학모듈을 판매하는 고부가가치 사업을 통해 3년 내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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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인터텍 “스마트글라스·미래차 탑재될 스마트필름으로 메타버스 정조준”


충남 천안=곽민재 기자




충남 천안=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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