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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도 피해갈 수 없는 ‘뇌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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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경 기자] 34세 회사원 박철수(가명)씨는 아침에 출근 준비를 하던 중에 한쪽 팔다리가 저리는 것을 느꼈다. 급히 출근해야 했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막 현관문을 나서는데 심한 어지러움을 느끼며 쓰러졌고 다행히 이를 본 가족이 119에 전화해 빠르게 병원에 옮겨 치료를 받아 무사히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한다. 대체 박철수씨는 왜 갑자기 쓰러진 걸까? 그의 병명은 뇌졸중이었다. 젊은 나이에도 나타날 수 있는 심뇌혈관질환과 뇌졸중 증상, 자칫 방치하고 무심코 지나쳤다가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다. 더워지는 여름철에 발병률이 더 높아진다는 뇌졸중, 원인부터 증상, 자가진단까지 두루두루 알아보자.

2030도 피해갈 수 없는 ‘뇌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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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보다 여름에 더 발병하기 쉬운 뇌졸중

뇌졸중은 추운 겨울보다 더운 여름에 발병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더운 날씨에 땀을 지나치게 많이 배출하게 되면 체내 수분이 부족해져 혈액이 끈적해지고 이로 인해 혈전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더불어 더위로 인한 체온 상승을 막기 위해 우리 몸의 혈관이 팽창하게 되고 피의 흐름이 더 느려져 뇌세포에 혈액 공급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런 이유들로 여름철 뇌졸중 발병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어 평소 고혈이나 당뇨가 있거나 가족 중에 뇌졸중 병력이 있다면 여름철 심뇌혈관질환이 발병하지 않도록 건강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2030도 피해갈 수 없는 ‘뇌졸중’


● 20~30대에도 심혈관·뇌혈관 질환으로 돌연사 할 수 있다?

심혈관 질환이 무서운 이유는 갑자기 사망하는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돌연사는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며 20~30대에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다. 돌연사를 야기하는 심혈관 질환인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그리고 뇌경색을 포함한 뇌혈관 질환이 나이에 상관없이 여러 요인에 의해 발병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스트레스, 비만 등이 심뇌혈관 질환의 대표적인 위험 요인으로 꼽히므로 젊은 나이라도 평소 콜레스테롤이 높고 고혈압이나 당뇨 등 가족력이 있다면 건강을 방치하여 돌연사로 이어지지 않도록 평소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2030도 피해갈 수 없는 ‘뇌졸중’


● 20~30대, 뇌졸중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이유

뇌졸중이란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뇌출혈을 포함한 질환을 말한다. 많이들 뇌졸중이 주로 중년 이상의 연령대에서 나타난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20~30대 젊은 환자가 늘고 있으며 전체 환자 중 5~12%에 이른다고 한다. 특히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20~30대의 경우 그렇지 않은 정상인에 비해 뇌졸중 발병률이 높은데 이상지질혈증은 흔히 말하는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이 감소하거나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이 증가한 상태를 말한다. 전문의에 따르면 비정상적인 콜레스테롤 수치와 중성지방에 오래 노출될수록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20~30대도 적정 지질수치를 유지하기 위해서 생활 및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며 정기 건강검진 등을 통해 꾸준한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2030도 피해갈 수 없는 ‘뇌졸중’


2030도 피해갈 수 없는 ‘뇌졸중’


2030도 피해갈 수 없는 ‘뇌졸중’



젊은 뇌졸중을 부르는 좋지 않은 습관

▶ 과음하는 습관

잦은 음주와 과음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인 ‘심방세동’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한다. 따라서 과음하는 습관으로 인해 젊었을 때 심방세동이 발병한다면 심혈관질환과 뇌졸중 발병 위험이 급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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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안 받고 살 수 없지만 만성 스트레스와 우울감은 불규칙한 심박수, 염증, 혈압 상승을 유발하며 뇌졸중과 심장질환을 야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감으로 평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신체적 건강만큼이나 정신적 건강 회복에 신경을 쓰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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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흡연

흡연은 심뇌혈관질환을 야기하는 치명적인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데 흡연을 오래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뇌혈관 질환 발병 확률이 2배 더 높다고 한다. 금연을 시작하고 2년 후부터 뇌졸중 위험도가 감소하며 5년이 지나야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은 사람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아진다고 한다. 그러므로 가족력이 있다면 지금 당장 금연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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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무리를 주는 심한 운동

뇌동맥 박리는 젊은 뇌졸중을 부르는 원인 중 하나로 목에 부담을 주는 운동이나 과한 목 마사지 등이 문제가 된다고 한다. 운동을 하던 중에 갑자기 목 뒷부분이나 뒷머리가 터질 듯 아프고 어지럼증이 느껴진다면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뇌졸중 증상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그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평소 목에 심한 무리를 주는 운동을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2030도 피해갈 수 없는 ‘뇌졸중’


뇌졸중, 치료에 중요한 골든타임 따로 있다?

뇌졸중은 한쪽 표정이 찡그려지거나 입꼬리가 내려가는 등의 안면마비, 한쪽 팔다리 저림, 양쪽 눈이 한쪽으로 치우쳐진 시선 이상 증세, 시력장애, 의식장애, 어눌한 발음과 말을 못 알아듣는 등의 대표적인 전조증상이 나타난다. 뇌졸중으로 인해 죽은 뇌세포를 다시 살리는데 어려움이 있어 골든타임 내 치료가 중요하다. 골든타임은 발병 후 3시간으로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119등을 통해 혈전 용해 치료 또는 혈관 재개통 치료가 가능한 병원 응급실로 빠르게 가야 한다. 미리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2030도 피해갈 수 없는 ‘뇌졸중’


● 젊을 때도 안심하기 어려운 뇌졸중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스스로 젊다고 건강을 방치하기보다는 20~30대부터 자신의 몸을 관리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비만은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이며 우울증 등의 심리적인 문제도 동반하므로 식습관 조절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과체중이 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고혈압 예방을 위해 평소 짠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동맥경화를 막기 위해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을 멀리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젊었을 때부터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등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 꾸준히 살피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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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예방하는 식습관

▷ 당분, 소금, 지방 섭취 줄이기

▷ 채소, 과일, 통곡물, 견과류, 콩 섭취 늘리기

▷ 유제품은 저지방, 기름은 식물성으로 섭취하기

▷ 붉은 고기보다 껍질을 제거한 닭이나 오리고기 또는 생선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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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내 중성지방 수치 증가하지 않도록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 피하기

2030도 피해갈 수 없는 ‘뇌졸중’



이진경 기자 leeje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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