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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찾아 경기로 떠난다…치솟는 집값에 '탈서울'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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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평균 11.5억
탈서울 10명 중 6명은 경기로

내 집 찾아 경기로 떠난다…치솟는 집값에 '탈서울' 가속화 사진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송파·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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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실수요자들의 '탈(脫)서울' 행렬이 올해도 지속하고 있다. 높은 집값에 서울을 떠난 이들은 비교적 집값이 저렴한 경기, 인천 등으로 눈을 돌리는 모습이다. 이 가운데 정부가 이달 중 분양가 상한제 개선안을 발표하기로 하면서 이 같은 탈서울 추세가 더욱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 5041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11억 930만원) 처음으로 10억원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올 4월 경기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6억710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의 가격이다.


이렇다 보니 서울을 떠나 경기도로 향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서울에서 전·월세로 사는 것보다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기권에서 내 집 마련을 하는 게 이득이라는 이유에서다.


서울 은평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월세로 거주 중인 직장인 구모씨(27)는 "월급에서 월세, 식비, 교통비 등을 제외하면 남는 게 없다"면서 "서울은 집값 부담이 크다 보니 내 집 마련 엄두도 못 낸다. 또 서울은 평수는 작은데 비싼 곳이 많지 않나. 경기도는 똑같은 비용으로 더 넓은 공간에서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안으로 경기도에 내 집 마련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내 집 찾아 경기로 떠난다…치솟는 집값에 '탈서울' 가속화 사진은 서울 시내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붙은 전월세 안내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서울을 떠난 이들의 60% 이상은 경기도로 거주지를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국내 인구이동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서울을 떠난 인구는 53만728명이다. 이 중 62%에 해당하는 32만9468명이 경기도로 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기도 인구는 빠르게 증가 중이다. 경기도 주민등록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 1358만1496명으로 서울보다 408만5000명가량 많았다. 2010년 말 서울과 경기 인구 차이는 147만여명 정도였으나, 격차가 급격히 벌어진 셈이다.


이 가운데 실수요자들의 탈서울 행렬은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부가 이달 중 분양가 상한제 개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아져서다.


분양가 상한제는 집값 안정을 위해 분양가를 택지비와 건축비, 가산비를 합산한 금액 이하로 제한하는 제도다. 정부는 현재 조합원 이주비와 조합 사업비 금융이자, 영업보상 및 명도소송 비용을 가산비로 인정해주는 안을 논의 중으로 알려졌다. 즉 그간 가산비에 포함되지 않았던 비용을 포함하면서 분양가가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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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는 탈서울 현상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서울의 높은 집값으로 인해 시민들이 부담을 느끼고 서울을 이탈하고 있다"며 "서울을 떠나는 이들은 주로 경기나 인천 쪽으로 눈을 돌리는데,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개선될수록 탈서울 현상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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