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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 12일 방미 블링컨과 양자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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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는 12∼15일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해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갖는다.

박진 외교부 장관, 12일 방미 블링컨과 양자회담 박진 외교부 장관이 8일 국회에서 열린 '북 도발 관련 국가안보 점검 당·정·대 협의회'에 참석,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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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9일 “박 장관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초청으로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번 방미 기간 블링컨 장관과 취임 후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달 13일 박 장관과의 첫 전화통화에서 가능한 이른 시일 내 미국을 방문해 공동 관심사를 심도 있게 협의하자며 초청 의사를 전한 바 있다.


지난달 취임한 박 장관이 블링컨 장관과 대면 회담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지난달 21일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와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최 대변인은 “박 장관은 그 외에도 미국 조야 각계와의 접촉을 현재 추진 중”이라며 “구체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별도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방미 이후 첫 방일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 대변인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가능한 한 조기에 편리한 시기에 박 장관이 일본을 방문해 줄 것을 초청한 점을 언급하며 “이러한 공감을 기초로 해서 현재 양측이 가능한 일정 등을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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