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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물가·농가경영 안정에 36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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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물가·농가경영 안정에 3600억원 지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가운데)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라이브커머스 할인 판매 행사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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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김혜원 기자] 농협이 소비자물가 안정과 농업인 경영 지원 등을 위해 3600억원 규모의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사업을 추진한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7일 "최근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범국민적인 어려움 극복에 동참하고 농업인의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농협은 이번 따뜻한 동행 사업의 하나로 물가 급등 100대 품목을 선정해 전국 하나로마트 2215곳에서 추석 성수기까지 각 품목의 가격을 30% 내외로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협은 총 430억원 규모의 지원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농협은 올해 유통 계열사 판매장 등에서 제철과일과 수급 불안 농산물을 최대 70%까지 할인해 판매하도록 하고, 전국 667개 농협 알뜰주유소에서 유류를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농협은 농산물 할인을 통해 총 220억원, 유류 저가 공급을 통해 총 830억원의 지원 효과가 각각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양한 영농·금융 지원 방안도 시행한다. 우선 농협 사료비 인상을 유보해 축산농가에 시중가보다 ㎏당 31원 저렴하게 사료를 공급하기로 했다. 총 1080억원 규모의 지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봤다.



또 스마트 영농기계와 양수기 3200대 등 270억원 규모의 물자를 농가에 공급하고, 농업인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농업인 안전보험료 160억원도 지원한다. 저리 대출 상품을 출시해 150억원 규모의 이자를 지원하고, 농업인 가계 및 기업 대출 금리는 최대 0.2% 인하한다. 이 밖에 코로나19 유행으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농협중앙회와 계열사 보유 부동산 임대료를 최대 50% 인하해 주고, 609억원의 이자와 1조3350억원 규모의 할부 납입을 유예하기로 했다.




세종=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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