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박홍률 후보, 2차 가해 중지하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피해여성에 대한 인간말살적 비방과 모욕 중단 촉구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박홍률 후보, 2차 가해 중지하라’
AD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재경 기자]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이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 후보와 관련한 2차 가해 피해 여성에 대한 비방과 모욕을 중지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26일 연합 측은 “박 후보와 지지자들은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 여성에 대한 인간 말살적 비방과 모욕을 당장 중지하라!”고 입장을 내놨다.


이어 성명에는 “지난 3월 29일 박 후보가 성추행 혐의로 고소돼 지난 5일 혐의없음을 처분받았다”며 “하지만 ‘혐의없음’은 증거가 불충분해 처벌할 수 없음을 의미하지, 성추행 사건 자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피해가 발생한 피해자가 있음에도 피해자 그 자체가 증인·증거로 인정되기 어려운 법 현실 속에서 혐의없음 처분이 나온 것임을 명확히 알기를 바란다”고 직언했다.


또 “박 후보와 지지자들은 시장 당선을 위해 무차별적인 2차 가해 행위를 즉각 중단하기를 요구한다”며 “SNS에서 이루어지는 모욕적인 언설과 비방을 당장 멈추기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성명은 광주여성인권지원센터, 광주여성노동자회, 광주여성장애인연대, 광주여성회, 광주여성센터, 전남여성장애인연대, 광주여성의전화, 광주여성민우회, 광주사랑회 등)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34개 단체), 목포여성의전화가 공동으로 발표했다.




호남취재본부 최재경 기자 gabriel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