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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모금] ‘절대 돈을 잃지 않는’ 메커니즘...‘투자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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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체로 책 전체 내용을 함축하는 문장이 있는가 하면, 단숨에 독자의 마음에 가닿아 책과의 접점을 만드는 문장이 있습니다. 책에서 그런 유의미한 문장을 발췌해 소개합니다. - 편집자주


실제 도박에서 돈의 진리를 배우고 주식과 부동산, 달러를 수단으로 투자하면서 ‘달러 리치 앱’을 통해 보다 넓은 세계로 발돋움 중인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가 허구적 인물 및 사건과 버무려져 소설로 탄생했다. 택시운전사인 주인공이 운의 영역인 줄만 알았던 도박 또한 실력에 좌우될 수 있음을 깨닫고, ‘절대 돈을 잃지 않는’ 메커니즘을 여러 투자 수단에 적용해 수십억 자산가로 변신했다는 이야기. 현재 드라마 제작이 논의되고 있다.

[책 한 모금] ‘절대 돈을 잃지 않는’ 메커니즘...‘투자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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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리는 중복된다는 뜻의 ‘복’ 자와 이자를 의미하는 ‘리’자가 합쳐진 단어예요. 말 그대로 이자에 이자가 붙는다는 뜻이죠. 싸부님의 말씀대로 내가 도박판에 가져갈 수 있는 돈이 내 재산의 100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작다면 내가 베팅할 수 있는 금액은 천 원짜리 초록색 칩이 전부일 거예요. 하지만 수익에 수익이 계속 더해지다 보면, 베팅 가능한 금액도 조금씩 늘어가겠죠. 그래서 시드 머니가 중요한 거예요. 한 번에 1,000원을 베팅해서 10만 원을 딸 수 있는 실력이 있다면 똑같이 1만 원을 베팅하면 100만 원을 딸 수 있어요. 하지만 제가 가진 시드 머니로 1,000원 이상을 베팅했다가는 멘탈이 무너져서 똑같은 실력을 발휘할 수 없겠죠. 그래서 방법은 단 하나뿐이에요. 시드 머니를 늘리는 것.”

/ 16_ 1,000만 원의 크기 101~10pp.


“아파트 가격의 상승에 베팅했는데 가격이 하락한다면 당연히 손실이 발생하겠다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요. 평가 가치 하락으로 손실 상황이기는 하지만, 아파트를 팔지만 않으면 실제로 손실이 확정된 것은 아니에요. 아파트값이 떨어졌다고 해서 아파트의 일부가 사라지거나 누군가가 바로 돈을 빼앗아 가는 건 아닐 테니까요. 그러니까 손실의 확정 권한이 여전히 나에게 있다고 볼 수 있는 거죠. 반면, 도박에서 선택을 잘못하면 손실 확정 권한을 가진 딜러가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대로 손실을 확정시키고 게임은 거기서 그냥 끝나 버려요. 투자에서는 잘못된 선택을 하더라도 손실의 확정 권한이 여전히 내게 있어서 손실을 실제로 확정시키지만 않는다면 계속해서 투자할 수 있는데, 도박은 그럴 수 없다는 겁니다.”

/ 39 어떠한 경우에도 잃지 않는 222p.


원달러 환율은 부동산 가격이나 주가처럼 계속해서 우상향하는 것이 아니라, 거대한 박스권 안에서 움직였다. 따라서 환율이 올라 달러를 팔다가 달러 현금이 바닥을 드러낼 때쯤이 되면, 환율이 다시 내려가면서 달러를 팔아 늘어난 원화를 다시 팔아 달러를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마치 시소처럼 환율이 오르든 떨어지든 그야말로 그 어느 순간에서도 현금이 늘어가는 신기한 구조가 현실화된 것이었다. 한서는 70억 원의 자산을 형성하고도 찾을 수 없었던 여유를, 어찌 보면 아주 단순해 보이는 달러 투자 시스템 구축만으로 얻을 수 있을 것 같았다

/ 41 시소 게임 237p.



투자의 신 | 박성현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 | 296쪽 | 1만5500원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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