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진에어, 국내 일부 노선 내달부터 공동운항

＜사진제공:대한항공＞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대한항공은 다음 달 3일부터 진에어가 운항중인 김포~사천을 비롯해 김포~여수, 김포~포항, 제주~대구 총 4개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코드셰어)을 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동운항이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 편명으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항편 확대효과가 있는 제휴형태다. 대한항공이 앞서 코로나19 이후 운항을 중단한 국내 지방노선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고객은 해당 노선을 탈 때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쓸 수 있게 된다.

6월 3일 출발편부터 적용되며 예약은 하루 전인 6월 2일부터 가능하다. 이번 국내선 공동운항으로 대한항공은 국내 노선 이용고객의 편의증진을, 진에어는 항공궈 판매망 다각화 효과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5년 3월 인천~괌, 인천~오키나와 등 진에어의 6개 국제선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범위를 넓혀 현재 동남아, 일본의 다양한 노선에서 공동운항 협력을 하고 있다. 고객 편의를 늘리기 위해 전 세계 항공사와 공동운항 협력을 늘리기로 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