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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방역지원 무응답은 거절' 질문에…권영세 "반드시 그렇게는 안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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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방역지원 무응답은 거절' 질문에…권영세 "반드시 그렇게는 안 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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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19일 북한이 코로나19 방역 협력 제안에 응답이 없는 것이 거절의 뜻이 아니냐는 질문에 "저는 반드시 그렇게는 안 본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 정책질의에서 양정숙 무소속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지난) 16일 그런(코로나19 방역 협력 제안 의사를 제공하는) 통지문을 전달하겠다고 했는데 아직 답을 못 듣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제기구를 통한 우회 지원과 관련, 권 장관은 "제가 얼마 전에 상임위에서도 그 부분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북한이 아직은 이 국제기구에 대해서도 마음을 열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전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북한의 도발이 거듭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인도적 지원을 할 것이냐는 물음에 "계속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북한은 애초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별로 효과가 없고, 맞을 필요도 없다'는 입장이었으나 지난 17일 노동신문이 '백신 접종도 코로나19를 막는 데 효과가 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6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6만2270여명의 발열 환자가 새로 발생했다.



지난달 말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북한이 발표한 발열 환자 수는 전국적으로 197만8230여명이다. 200만명에 육박한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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