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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경마 100주년' 마사회, 세계 5위 도약…새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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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경마 100주년' 마사회, 세계 5위 도약…새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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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김혜원 기자] 한국경마 시행 100주년을 맞아 한국마사회가 '비전 2037, 글로벌 톱5 말산업 선도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15년 이내 우리나라 경마산업을 세계 5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한국마사회는 19일 서울경마공원에서 한국경마 100년 기념식을 열고 정기환 회장과 100년 사업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수아 신입사원이 함께 이 같은 비전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기성세대와 MZ세대가 같이 100년 비전 실천을 다짐한다는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한국마사회는 또 외부 위원회와 경마 유관단체, 마사회 임직원 의견을 바탕으로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슬로건을 '말과 함께 한 100년, 다시 뛰는 한국마사회'로 확정했다. 이는 경마 100년 업력(業歷) 성과 공유를 통해 기관 고유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를 구심점으로 삼아 재도약하고자 하는 구성원 모두의 의지를 담은 것이다.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4대 전략으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 경마서비스 제공, KRA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국민의 삶과 함께하는 반려마(馬) 시대 개막 사회와 소통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추진 등을 수립했다.


이는 ▲상생과 소통 ▲협력 ▲조직 투명성 ▲동물 복지 ▲성장과 나눔을 핵심 키워드로 하는 12가지 실천 과제로 구체화 될 예정이다.


한국경마는 1922년 사단법인 조선경마구락부 설립 후 5월 20일 서울 동대문훈련원 광장에서 기수를 올린 이래 올해로 시행 100년을 맞았다.


불모지에서 시작된 한국경마는 지난 100년 동안 대중 스포츠로 발전을 이룩하며 매출액 기준 세계 7위 경마 시행 국가로 발돋움 했다.


해외 16개국에 한국경마 실황을 송출(2021년 517억원 매출)하고 경마 개도국에 경마 인프라를 수출하는 것은 물론 닉스고의 세계 제패에 이르기까지 한국경마의 위상은 점차 높아졌다. 이를 통해 국가재정 기여(연간 약 1조5000억원)와 경주마 생산 농가소득을 창출(연간 약 100억원)하고 축산발전기금 출연(연간 약 1000억원)으로 말산업 성장 재원을 조성했다. 또 다양한 일자리(약 1만명 직간접 고용) 창출과 사회공헌기금 지원(연간 약 140억원) 등 공공기관으로서 국민경제에 이바지했다.


그러나 한국경마 시행 100년을 목전에 두고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경마 중단과 말산업 존립 기반 붕괴 등 창립 이후 최대 위기에 직면했고 사회적으로 경마 시행 권한 분산과 말 복지 개선 요구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국내 경마와 말산업 재건, 사회적책임 이행을 위해 올해를 기관 재도약을 위한 전환점으로 삼고 새로운 비전을 통해 위기 극복과 미래를 향한 혁신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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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축사를 낭독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김춘순 위원장은 "앞으로 한국경마가 건전하게 지속 발전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00년 많은 한계에 도전해 세계 무대에서 위상까지 달라졌지만 국민의 기대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라며 "국민 앞에 약속한 새로운 100년 비전 실천을 통해 국가와 공익에 기여하는 산업으로 경마 그 이상의 가치를 구현해 세계 속 자랑스러운 K-경마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세종=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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