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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宋 "임차인 100% 재정착하는 재개발" 吳 "신속통합기획 빠르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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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선거운동 첫날 서울시장 후보 유세현장 살펴보니
오세훈, 금천·관악 등 지지율 열세 지역서 지지호소
송영길, 강북서 재개발 공약 발표

[르포] 宋 "임차인 100% 재정착하는 재개발" 吳 "신속통합기획 빠르게 추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 금천구 시티렉스 인근에서 선거운동 첫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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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박준이 기자] 6·1 지방선거 첫 공식 선거일을 맞아 19일 서울시 유세 현장 곳곳에는 현수막과 함께 후보 이름이 적힌 윗옷을 입고 어깨띠를 한 선거 운동원들이 대거 등장했다. 출근 시간대를 맞아 주요 지하철역 출입구에는 후보 팻말을 든 선거 운동원들이 줄지어 서서 "잘 부탁합니다"라며 후보 이름을 외쳤고 또 다른 운동원은 후보 명함을 한 가득 쥐고 시민들에게 돌리는데 여념이 없었다. 오는 31일까지 13일 동안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진검승부가 시작된 것이다.


이날 서울시장직에 나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도 본인의 이름이 적힌 점퍼를 입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송 후보는 이날 새벽 강북구 수유역과 미아사거리역 앞에 나와 출근길 인사를 시작했다. 앞서 0시 군자 지하철 차량기지에 방문해 철도 정비 체험을 마친 후 두번째 일정이다. 대부분 시민들은 선거운동에 무관심했지만 유세 현장에는 ‘열혈 지지층’들의 방문이 잇따랐다. 특히 2시간 동안 2030세대 여성 7~8명이 다가와 송 후보를 응원했다. 일부는 꽃과 선물을 준비해 전달하기도 했다.


송 후보가 강북을 첫 공식유세지로 꼽은 것은 대표적인 서민 주거지이자 서울시 현안인 재개발·재건축 문제 해결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그는 이날 본지 기자와 만나 "(서울에서) 강북이 제일 낙후됐다"며 "강남하고 GDP가 20배 이상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세차량 위에 올라가서도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의 근본적인 차이는 임차인이 100% 재정착할 수 있게 하는 재개발, 재건축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서울 시민, 강북 시민들의 재산권과 기본권을 지키기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이어 도봉구 아파트 단지 앞에서 재개발·재건축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에는 노후 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 심사 폐지, 1주택자 재건축 부담금 완화 등 규제 해소 방안이 담겼다. 이날 오후에도 창동 재개발 지역, 중계동 영구임대주택단지 등 재개발 지역 중심으로 유세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르포] 宋 "임차인 100% 재정착하는 재개발" 吳 "신속통합기획 빠르게 추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 도봉구 수유역 앞에서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 박준이 기자]

서울 시의회 의석 과반 탈환을 목표로 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서울 금천구에서 첫 공식연설을 시작했다. 보수 정권 취약 지역으로 평가 받는 서남권을 먼저 공약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마이크를 쥔 오 후보는 유세 차량 단상에 올라 "금천구청 역사, 공군부대 이전 부지 등을 개발해 금천구청 일대를 활력 넘치는 경제거점을 만들겠다"면서 "서남권에 첫 공립 미술관인 ‘서서울미술관’이 들어서면 경제와 문화가 선순환을 이룰 것이다. 시흥동 일대 노후주거지 신속통합 기획을 빠른 속도로 추진하고 기아차부지 지식산업센터 복합 개발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오늘 제가 마이크 붙잡고 처음 연설하는 거라 상대 후보에 대해서 여러가지 언급은 자제하도록 하겠다"면서도 송 후보를 ‘정치 시장’이라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이날 자정 안심 보안관 동행 점검 후 오전 7시30분부터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6번 출구 앞에서 하얀 윗옷을 입고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오 후보 옆으로는 이행자 관악구청장 후보가 어깨띠를 하고 나란히 서서 함께 인사를 했다. 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1호 공약으로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번 4년은 약자와의 동행이란 개념으로 시정을 이끌 생각"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 선거 캠프는 본격적으로 논평을 내면서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이번 지방선거에선 각 17명의 광역단체장 및 교육감, 226명의 기초단체장, 779명의 광역의원, 2602명의 기초의원 등이 선출된다. 7곳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동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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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후보들은 유세차량을 활용해 음악과 마이크 사용도 가능하다. 하지만 일부 유세현장에서는 음악과 마이크 사용으로 후보의 목소리가 커지자 못마땅하다는 듯 눈살을 찌푸리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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