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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세아제강, 1분기 역대급 실적에 PER은 3배 "목표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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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세아제강, 1분기 역대급 실적에 PER은 3배 "목표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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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7일 세아제강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올해 실적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에도 내수 판매량 증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이익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며, 하반기로 갈수록 해상풍력 및 LNG터미널용 수주도 기대된다"면서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3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 수준으로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 22.7%를 감안하면 여전히 크게 저평가되었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2022년 1분기 세아제강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488억원, 599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9.5%, 280.5% 늘었다. 기존 영업이익 최고치는 2008년 2분기의 717억원이었는데 이는 판재류 사업부분 분할 이전 기준으로 실질적으로는 이번이 사상최고치 수준이다.


전체 강관 판매량은 전분기와 유사한 20.9만t(-9.1%)을 기록했다. 1분기에도 내수 부진으로 국내 강관 스프레드는 축소된 반면 수출의 경우 미국의 에너지용강관 수요 급증과 그에 따른 미국 내수가격 상승 및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마진율이 거의 10% 후반 가까이로 상승하면서 어닝서프라이즈를 견인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에너지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미국의 전통에너지 개발 프로젝트들이 급격하게 확대됐다. 미국의 석유 시추장 수는 올해 20% 증가했고 지난 1년 기준으로는 60% 가까이 급증했다. 더군다나 미국이 러시아산 강관 수입을 금지하면서 미국내 에너지용강관 수급이 타이트해졌다. 그 결과 1분기 한국의 에너지용강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8% 증가했다. 특히 1분기는 소재인 열연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 수출가격은 상승했는데 이는 그만큼 미국의 에너지용강관 수급이 타이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반기에도 높은 수준의 유가와 미국의 러시아산 강관 수입 금지 조치로 타이트한 북미 에너지용강관 수급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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