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후보, 4대 경제공약 발표

"소통 창구 열어 불합리한 규제·문제점 해결에 적극 노력할 것"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김이강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후보가 4대 경제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12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전문가로서, 서구민들 곁에 함께 하는 구청장으로서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을 다시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장과의 소통 창구를 활짝 열어 불합리한 규제 및 문제점들을 구청장 책임 하에 적극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구청장 직속으로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각종 규제 및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겠다”며 “코로나19 등으로 폐업한 소상공인들을 위해 ‘다시서기’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등으로 폐업을 하고 싶어도 폐업비용이 평균 1400만원을 육박해 부담이 큰 소상공인들을 위해 폐업 비용을 일부 지원하고, 다시 재기할 수 있는 ‘재도전 장려금’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 활력지원센터’를 건립하고 행정복지센터에 소상공인 지원 인력을 추가배치하여 보다 가까이서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특색있는 경쟁력으로 성공한 우수 소상공인들의 수익모델을 프랜차이즈화해 지역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광주공공배달앱의 가맹점 입점 지원 및 할인 프로모션 등 소비자 혜택을 확대해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와 안정적인 판매망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양동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축제 및 관광명소와 연계하여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투어 프로그램 추진으로 인구유입 효과를 높이고 시장 매니저 활용, 온라인 배송서비스 운영 등 전통시장 경영지원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하루 2만보 걷기 선거운동을 펼치면서 현장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고 정책과 제도로 담아내며 ‘내곁에 구청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