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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관광객 발길 끌기 위한 전략행정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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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관광지에 방역·관리요원 배치…위생업소 지도, 청결활동 지속

목포시, 관광객 발길 끌기 위한 전략행정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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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전남 목포시가 나들이하기 좋은 관광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5월부터 10월까지 근대역사관1·2관, 춤추는 바다분수, 유달유원지 등 주요관광지 18개소에 방역·관리요원 46명을 배치해 친절하고 쾌적한 관광환경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시는 위생업소에 대한 지도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불친절·부당요금·남은 음식 재사용 등 불법 영업행위를 상시 점검하고, 토·일요일에는 특별 점검반을 운영해 호객행위를 불시에 단속한다.


아울러 평화광장 등 주요관광지와 목포역·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청결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오는 13일 공무원, 사회단체 등이 참여해 쓰레기 수거, 잡초 제거, 불법광고물 정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목포는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완화와 봄나들이객 증가로 5월 들어 평화광장, 유달유원지, 삼학도 등 주요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열린 ‘2022 목포해상W쇼 신규작품 쇼케이스’는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는 관광객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평화광장의 춤추는 바다분수를 매일(월요일 휴무) 공연하는데 5월과 9~11월은 평일(화, 수, 목, 일) 2회(저녁 8시·8시 30분)와 주말(금, 토) 3회(저녁 8시·8시30분·9시)를, 6~8월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3회(저녁 8시·8시30분·9시) 각각 운영한다. 또 해상W쇼는 오는 6월부터 매주 금·토요일 개최할 계획이다.


원도심에서는 오는 10월까지(8월 제외) 매주 토요일마다 ‘2022 생생문화제’가 열린다. 올해 생생문화제는 ‘목포 명물 옥단이! 잔칫집으로 마실가다!’와 ‘목포 개항장 시간여행’ 등 2개 프로그램으로 각각 격주로 진행된다.


‘목포 명물 옥단이! 잔칫집으로 마실가다!’는 이동형 거리극으로 옥단이가 들려주는 문화재 해설과 옥단이 인형 만들기 등이 진행되며, ‘목포 개항장 시간여행’은 근대인물이 등장해 문화재를 해설하는 문화재 투어와 재현된 개항장 거리 공연을 펼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관광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 확립을 위해 관광객 수용 태세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3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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