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생후 2개월 아기 뇌출혈…경찰, 친모 상대 수사 착수

시계아이콘00분 33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친모, 경찰조사서 진술 일관되지 않아

생후 2개월 아기 뇌출혈…경찰, 친모 상대 수사 착수 생후 2개월 아기에게 외부 충격으로 인한 뇌출혈 증세가 나타나 경찰이 친모를 상대로 수사에 나섰다./사진=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강우석 기자] 생후 2개월 아기에게 외부 충격으로 인한 뇌출혈 증세가 나타나 경찰이 친모를 상대로 수사에 나섰다.


11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의료기관 측은 10일 입원 환자인 아기가 학대를 당한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아기는 최근 서구의 한 아동병원에서 전염성 감염병 치료를 받다 9일 동구에 있는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여기서 구토와 호흡곤란 등 기존 질환과는 관계 없는 이상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학병원이 컴퓨터단층촬영(CT) 등 정밀검사를 한 결과 뇌출혈이 관찰됐다. 다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친모를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해 조사에 나섰다. 친모는 아기가 침대에서 스스로 떨어졌다거나 자신이 실수로 바닥에 떨어뜨렸다는 등 일관되지 않은 진술을 경찰에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친모가 아기가 다친 날짜로 진술한 지난 4일은 아기가 아동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시점이었다.


경찰은 생후 2개월 된 아기의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정황도 파악해 친모 거주지 담당 지방자치단체에 관련 내용을 통보하기도 했다.



동부경찰서는 10세 미만 아동학대 사건은 지방경찰청 전담팀이 수사하도록 한 지침에 따라 광주경찰청으로 사건을 이첩했다.




강우석 기자 beedolll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