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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 3선 도전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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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미래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 ‘지속가능도시 성동을 위한 4대 도약 프로젝트’ 발표

정원오 성동구청장 3선 도전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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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하고 3선 도전에 나섰다.


정 구청장은 6일 출마선언문을 발표하고 “재선 당시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 득표율로 지지해 주신 성동구민에 대한 은혜를 갚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더 좋은 성동, 더 좋은 미래를 구민 여러분과 만들겠다. 다시 한번 성동구에서 구민 여러분과 함께할 기회를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재선 당시 지방선거에서 득표율 69.46%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최고 지지율을 기록한 정원오 구청장은 임기 동안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철거, 금호역 앞 장터길 확장, GTX-C 왕십리역 신설 확정 등 최대 수십 년간 지역의 숙원사업이자 굵직한 지역 현안들을 해결해낸 바 있다.


또 서울시 최초 서울시교육청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며 지역의 또 다른 과제로 손꼽혔던 왕십리뉴타운 중학교 설립을 가시화하고, 2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 상황에서 전국 최초로 전 구민 대상 마스크 지원·서울시 ‘1호’ 백신접종센터 유치·운영 등 선제적인 행정력을 보이며 성동구 구민들의 두터운 신임을 얻었다.


지난 2021년 서울시 산하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2020 서울서베이 도시정책 지표조사’에서는 성동구가 주민 신뢰도 분야에서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특히 성동구는 정원오 구청장이 처음 당선돼 취임한 2014년 이래 발전을 거듭, 서울에서 가장 발전한 도시로 꼽히며 ‘마용성’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이를 두고 정 구청장은 “그동안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내일의 성동을 오늘보다 더 좋은 성동으로 만드는 일에 힘을 다하고자 한다”며 “서울 탑5 자치구를 넘어, 서울의 ‘넘버 원’으로 비상하겠다”고 밝혔다.


정원오 구청장이 “성동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며 내세운 핵심 공약은 ‘지속가능도시 성동’을 위한 4대 도약 프로젝트다. 이는 ▲성동의 경제도약을 위한 ‘왕십리역 일대 구청·경찰서 부지 등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조성’ ▲성동의 문화도약을 위한 ‘삼표레미콘 부지 일대 오페라하우스·문화관광타운 조성’ ▲성동의 행정도약을 위한 ‘소월아트홀 광장 인근 부지 신(新) 행정타운 조성’ ▲성동의 교육도약을 위한 ‘덕수고 부지-한양대-4차산업혁명센터 미래교육타운 구축’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 ▲마장역세권 및 한전부지 개발을 추진해 마장동을 왕십리와 청량리를 연결하는 중심 지역으로 만들고, ▲금남시장과 신금호역세권 개발로 금호옥수지역을 교육·의료·상업 기능이 집약된 명품 주거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원오 구청장은 서울시와 성동구의 최상위 법정계획인 도시기본계획의 일관성과 연속성을 갖추기 위해 재임 기간인 8년 내내 노력해 왔다. 이는 지난 5월 2일 발표된 「2040 성동 도시발전 기본계획 실행계획」으로 구체화됐다.


정 구청장은 “지속가능도시 성동을 위한 4대 도약 프로젝트와 마장·금호옥수 지역 발전 계획은 성동의 미래를 열어갈 중장기 마스터플랜”이라며 “이 프로젝트가 실행될 수 있는 완벽한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 구청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과 3만 5천여 개 일자리 창출 ▲ 명문학군 완성을 위한 왕십리뉴타운 중학교 신설 및 금호동 지역 중학교 설립 추진 등 서울시교육청 협약사항 지속 추진 ▲생활밀착 행정서비스 확대와 친절소통 구정 운영 강화로 구민 만족도 제고 ▲효사랑 건강주치의 사업 확대 및 어르신 특화 공공지원형 치과 지원 ▲서울숲과 중랑천 등 하천변 생활녹지 조성 강화 및 정비 등 경제·교육·행정·복지·환경·문화·교통 등 7대 분야 공약을 제시, 어르신·장애인·청년·여성·반려동물 등 대상별 세부 공약도 함께 내놓았다. 자세한 내용은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정 구청장은 “훌륭한 콘서트가 끝나면 관중이 가수에게 ‘앵콜’을 외치는 것처럼, 정원오에게 구민 여러분께서 ‘앵콜’을 외쳐 달라”며 “지난 8년간 보내 주신 과분한 은혜, ‘더 좋은 성동’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4월 정원오 구청장은 일찌감치 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성동구청장 후보로 단수 공천됐다. 그러나 코로나19 및 남아있는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긴 후 선거를 한 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6일 출마선언문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레이스에 뛰어들게 됐다.


<주요 분야별 공약>


1. 성동의 경제는 더 강력하게 성장할 것입니다.


- 기업하기 좋은 성동, 더 많은 일자리 35,000개 창출

- 혁신성장 3대 특구(성수디자인융합산업특구, 글로벌ESG스타트업밸리, 성수IT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추진

- 주민 뜻대로 함께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사업 추진

- 한강벨트 최고 도시, 성수전략정비구역 대폭 지원


2. 성동의 교육과 보육은 더 혁신적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 왕십리뉴타운 중학교 신설, 금호동 중학교 설립 추진

- 성수-경일 중고등학교 통합으로 적정 규모 교육여건 조성

- 고등학교 남녀성비 불균형 개선

- 어린이집·유치원 영어교실 시설 지원

- 어린이꿈공원 놀이터 확대


3. 성동의 문화체육은 더 다채롭고 풍요로울 것입니다.


- 스마트 문화도시 성동 지정 추진

- 성동 곳곳에서 만나는 다채로운 문화·예술·축제

- 걸어서 5분 거리, 다양한 도서관 확충

- 살곶이체육공원 시설 전면 개선 및 성동 물놀이장 재개장


4. 성동의 복지는 더 따뜻하게 포용할 것입니다.


- UN이 인정한 65세 이상 효사랑 주치의 사업 확대

- 어르신 특화 (준공영)공공지원형 치과 지원

- 여성·아동 전문병원 유치

- 아동·청소년 4대 중증질환 치료비 지원

-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 가입

- 보건의료 특화 1인 가구 지원센터 설립


5. 성동의 교통이 더 편리하고 안전해집니다.


- 상습 정체 구간 최우선 해소

- 금호역 앞 장터길 도로 확장 공사 2단계 신속 추진

- 모든 교차로 안심 우회전 교통안전시설 설치

- 가파른 오르막길 도로 열선 설치

- 골목길 한복판 통행 불편 전신주 이설사업 계속 적극 추진(감사원장 표창 대상)

- 더 트인 하늘 성동, 전선 지중화 사업 계속 추진

- 보행환경 개선으로 걷고 싶은 성동 구현

- 주차장 신규 조성 및 확대

- 교통 안전사고 선제적 예방 조치 확대

- 강남까지 30분, 직결 순환버스 신설 및 시내버스 노선 조정


6. 성동의 환경은 더 깨끗하게 쾌적해질 것입니다.


- 모두가 사랑하는 서울숲공원 투자 확대

- 14.2km에 이르는 서울 최대 수변공간 조성

- 중랑물재생센터 현대화 및 구민 친화 환경 공간 조성

- 걷기 좋고, 자전거 타기 좋은 공원, 산책로 조성 확대


7. 성동의 행정은 더 친절하고 스마트해집니다.


- 24시간 365일 구민 의견 듣는 열린 구청장 정원오

- 주민소통의 장 ‘생활밀착의 날’ 계속 추진

- 성동형 스마트쉼터, 스마트횡단보도 지속 확대

- 골목의 주인은 어린이, 통학차량 정차 안심 승하차존 조성

- 오토바이(이륜차) 상시 단속 체계 구축과 전기 이륜차 활성화로 소음 저감

- 골목길 특수형광물질 도포 사업 추진하여 범죄 예방

- 가장 든든한 이웃, 성동구청 토요민원실 확대 운영

- 여름철 무더위 건강 지키는 무료 생수 지급 ‘샘물창고’ 운영 확대

- 배달전문음식점 주방 구청 홈페이지 전면 공개

- 구민이 주인 되는 성동, 주민 참여 확대


- 공동체가 피어나는 마을 성동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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