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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찜' KT, 6월에 4만원 돌파할까…10년만에 시총 10조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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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찜' KT, 6월에 4만원 돌파할까…10년만에 시총 10조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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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올해 '셀코리아(Sell Korea)' 행보를 보이는 외국인의 장바구니에 담겨 있는 종목 'KT'. KT를 바라보는 증권가의 시선은 장미빛이다.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 유입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10년만에 처음으로 시가총액 10조원 돌파의 결실도 맺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KT는 0.43% 오른 3만5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올해 꾸준히 올랐고 현재 3만5000선에 계속 머물고 있다. 증권가는 곧 퀀텀 점프를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새 정부의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 권고로 주가 충격이 크게 나타났지만 6월까지는 수급상 유리한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판단하면서 KT의 목표주가를 4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홍식 연구원은 "정부 규제 환경이 낙관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기대배당수익률이 너무 높은 수준"이라며 "다음주 1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올해 주당배당금(DPS) 2200원 초과 달성에 대한 신뢰감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KT로의 급격한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전개될 것임을 감안할 때 6월까지는 수급상 유리한 국면이 전개될 것"이라며 "어닝 시즌 KT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KT는 오는 12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1분기 본사 영업이익이 4000억원을 훌쩍 넘을 것임을 감안 시 주당배당금(DPS) 전망치가 최소 2200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대배당수익률을 5.5%만 잡아도 적정주가는 4만원에 달한다.


김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들은 추세적인 서비스 매출액 증가 및 비용 구조 안정화, DPS의 지속적인 상향 가능성을 이유로 국내 통신주 매집에 나서고 있다"며 "5월 내 SK텔레콤의 외국인 한도 소진 가능성이 높으며 그 이후엔 KT로 외국인 매수 쏠림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의 시가총액 10조원 돌파에 대한 기대도 점쳐진다. 전날 기준 시가총액은 9조2303억원이다. KT 주가가 38300원선까지 도달할 경우, KT 시가총액은 10조원을 돌파한다. KT 시가총액이 10조원을 돌파한 것은 9년 전인 2013년 6월이었다. 당시 KT의 시가총액은 10조390억원을 기록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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