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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SK하이닉스, 반도체 시장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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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금리인상에 따른 유동성 축소는 기업들의 투자 환경 변화를 초래할 것이라며 보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3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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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SK하이닉스의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의 1.1배로, 역사적 평균을 하회하고 있다"며 "올해 2분기 이후 수요 가시성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높으나 주가는 이러한 불확실성에 대해 이미 상당부분 반영한 것으로 판단한다. 여전히 불확실한 변수들이 상존하나 주가가 PBR 1배 이하에서는 매수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2조2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2% 줄어든 2조9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다. 판매보증충당부채 약 3800억원과 솔리다임 관련 일회성 비용 약 1000억원이 발생한 탓이다. 판매보증충당부채는 2020년 일부 디램(DRAM) 생산 제품에 대한 것이며, 향후 2년여동안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고객과의 협의를 통해 보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4조7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4조1000억원이 예상된다. 비트그로스(Bit Growth, 비트 단위로 환산한 메모리 공급 증가량)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원달러 환율도 추가적인 약세를 이어가면서다. 남 연구원은 "2분기에도 수요에 대한 가시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재 PC와 모바일 기기의 수요가 둔화되고 있으나 서버 수요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금리 인상에 따른 유동성 축소는 기업들의 투자 환경 변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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