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주거시설 주택 수 합산 배제 검토에 부동산 시장 매매 ‘활발’
차기 정부의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 속에 소형주택이 주목 받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등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소형 주거시설의 주택 수 합산 배제를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갈수록 늘어나는 1~2인 가구를 위한 대안으로, 민간임대를 활성화하는 취지다. 이와 함께 종부세 부담 완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등의 안건들도 논의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최근 소형주택의 매매도 활발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에서 전용 60㎡ 이하의 매매 건수는 6,81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거래의 89.5%에 해당하는 수치다. 소형주택에 대한 규제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강동구에 새롭게 들어서는 ‘강동 중앙하이츠 시티’가 눈길을 끌고 있다. 동우개발과 중앙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전용 41.89~49.89㎡ 총 9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강동 중앙하이츠 시티’는 각종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2001아울렛, CGV, 강동아트센터, 강동성심병원 등 각종 쇼핑·문화·의료시설이 인접해 있다. 이에 더해 천동초·동신중 등 여러 학군을 품고 있으며, 길동자연생태공원·일자산허브천문공원·광나루한강공원·올림픽공원 등 녹지공간도 가깝다. 인근 강남, 송파 생활권도 공유한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길동역이 가까운 더블역세권을 갖췄고, △5호선 직결화 △8호선 별내 연장 △9호선 4단계(강동~남양주) 연장 △GTX-D(예정) 등 다양한 교통개발사업이 추진 중이어서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으로 고덕비즈밸리, 강동 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등 여러 업무지구가 밀집해 있고, 1만2,000여 세대 규모의 둔촌주공 재건축, 천호뉴타운, 천호, 성내 재정비촉진지구 등 사업지와도 가까워 풍부한 배후수요까지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동 중앙하이츠 시티’의 입주 시기는 2024년 4월 예정이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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