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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코비드의 습격] 양·한방 맞손…후유증 클리닉 개설 잇따라

수정 2022.04.27 11:34입력 2022.04.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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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 증상별 맞춤 치료
진료과목간 협진으로 환자 관리

[롱코비드의 습격] 양·한방 맞손…후유증 클리닉 개설 잇따라 순천향대서울병원 코로나19 회복 클리닉 전경.[사진제공=순천향대서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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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코로나19 감염 후유증이 장기간 지속되는 ‘롱코비드 증후군’이 현실화 하자 의료기관들이 잇달아 후유증 클리닉을 개설하고 있다. 대학병원급 대형병원은 물론 한의학계까지 가세해 다학제 협진, 양·한방 협진 등 다양한 방식으로 후유증 관리에 나섰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최근 서울 지역 상급종합병원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후유증 치료를 위한 ‘롱코비드 클리닉’을 개소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가정의학과, 호흡기내과, 심장내과 등 각 분야 교수진의 다학제 협진을 통해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클리닉에 방문하면 혈액검사와 엑스레이(X-ray), CT, 폐 기능 검사 등을 실시해 코로나19 후유증 증상별 원인을 파악하고,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전개한다.


주요 대학병원들도 코로나 후유증 클리닉을 열고 있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지난 18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감염내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등 교수들이 참여하는 ‘코로나19 회복 클리닉’을 가동했다. 격리 해제 이후에도 기침, 피로감 등 후유증이 있는 환자 누구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을지대학교의료원도 다학제로 참여하는 ‘코로나 후유증 클리닉’ 운영하기로 했다. 노원·대전을지대병원은 이날부터, 의정부을지대병원은 병상 확대와 함께 다음 달부터 진료에 들어간다. 인제대 서울백병원도 지난 13일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개설했다.


[롱코비드의 습격] 양·한방 맞손…후유증 클리닉 개설 잇따라 명지병원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사진제공=명지병원]


지역 병원들도 후유증 클리닉을 만들어 환자들을 치료해왔다. 지난달 수도권에서 서울 강남구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이 ‘코로나 회복 클리닉’,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이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각각 열었고, 이달에는 영등포구 성애병원이 ‘코로나 휴유증 클리닉’을, 동작구 더본병원이 ‘롱코비드 안심 회복 클리닉’을 마련했다. 한의학계도 후유증 클리닉에 동참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은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의원에 코로나 회복 클리닉을 개설해 한·양방 협진 진료에 들어갔다. 증상에 따라 한약과 약침, 침, 추나요법 등을 활용해 치료하고 영상검사·비타민 수액처방 등도 이뤄진다.



서인호 강남세브란스 가정의학과 교수는 "노인, 여성을 중심으로 롱코비드 증상을 더 많이 호소하고 있다"며 "흡연 여부, 천식, 비만, 당뇨 등 기저질환이 많을수록 중증도 위험이 커지는 만큼 특정 질환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클리닉을 찾아 검사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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