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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교차로' 사망자 63%, 교통사고 36%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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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효과분석

'회전교차로' 사망자 63%, 교통사고 36%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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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시행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63%,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은 2010년부터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 운영 체계 선진화를 목적으로 현재까지 전국 1564개소가 설치됐고 신호 없는 교차로나, 교통량이 적은 신호 교차로를 대상으로 시행돼 오고 있다.


17일 행안부는 한국교통연구원과 지난 2019년 사업을 완료한 전국 179개소를 대상으로 시행 전 3년 평균(2016~2018년)과 시행 후 1년(2020년) 회전교차로 설치효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비교 결과 회전교차로 설치 전 3년간 연평균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7명이었으나, 2020년에는 1명으로 63% 감소했다. 부상자 수는 사업 시행 전에는 206.7명이었으나 사업 시행 후에는 120명으로 줄어 41.9% 감소했다.


교통사고 발생 건수 또한 123건에서 79건으로 35.8% 줄어 회전교차로 사업이 교통사고 감소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통행시간 단축 측면에서도 교차로 평균 통행시간은 25.1초에서 18.3초로 6.8초(27.2%) 단축돼 사고 감소뿐만 아니라 원활한 교통 흐름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회전교차로가 설치된 경기도 포천시 선단5통 교차로의 경우 교통량이 적은 신호 교차로로 사업 시행 전에는 신호에 의한 불필요한 지체시간이 발생해 신호위반, 안전 운전 불이행 등에 따른 교통사고가 연평균 8건, 사상자 수는 9명 발생했으나 회전교차로 설치 후인 2020년에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회전교차로' 사망자 63%, 교통사고 36% 줄였다


충청북도 충주시 제2로타리는 인근에 상가가 밀집돼있는 교차로로 사업 시행 전에는 교통법규 위반 등으로 인해 연평균 1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지만 사업 시행 후에는 2건으로 줄어 85.7% 감소 효과가 있었다. 경상북도 영덕군 덕곡교차로 또한 사업 시행 전에는 신호 대기시간이 많아 신호위반 사고가 빈발했던 지역으로 연평균 교통사고 5건,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나 회전교차로 설치 후에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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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는 올해 전국 77개소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할 계획으로 사업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올바른 설치기준 등을 공유하는 한편 앞으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5월 중 지자체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구창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회전교차로의 교통안전 및 교통흐름 개선이 효과가 충분히 발휘되기 위해서는 운전자의 통행요령 숙지와 진입 차량의 양보 운전 준수도 중요하다”며 “회전교차로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올바른 통행 방법에 대한 대국민 홍보도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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