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한국철도 광주전남본부에서는 순천청암대학교의 드론학과와 합동으로 송전철탑을 드론을 이용하여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송전철탑은 한전변전소에서 철도변전소까지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설치된 가공전선로로 대부분이 산악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코레일 광주전남본부는 송전선로의 점검 및 유지보수를 위하여 직접 송전선로가 위치한 산악지대로 이동해 점검했으나, 지난 2018년부터 접근이 어렵고 추락 등의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더 드론을 이용해 송전철탑 및 전선로를 점검하고 있다.
송전선로 점검용 드론은 줌기능이 가능한 고성능 카메라와 설비 내부의 이상 유무를 판별할 수 있는 열화상카메라를 탑재돼 육안으로 점검할 수 없는 부분까지 세밀하게 점검할 수 있다.
순천청암대학교의 드론 정비 기술과 우수한 드론 조종법도 직원들에게 전파 교육을 함께 시행했다.
코레일 광주전남본부는 이번 산학협력을 통하여 배운 조종법을 활용해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산악지역에 설치된 전기설비 및 급전되고 있는 전차선로의 주요설비 등을 드론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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