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계열사에서 ESG관련 상품 내놓아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NH농협금융이 출범 10주년을 맞아 전 계열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상품을 출시한다.
NH농협금융은 이 같은 ESG 관련 상품 '올바른지구'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대중교통·전기차 이용 시 우대혜택 제공, ESG 자산에 특화된 투자, ESG 캠페인 참여 등 고객이 상품가입을 통해 친환경소비와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품이다.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도 상품 출시 기념으로 전날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NH아문디자산운용이 개발한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펀드’와 농협카드가 출시한 ‘올바른지구 카드’에 가입했다.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펀드’ 는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 시 ESG 요소를 감안해 투자 자산을 선별하고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주식·채권·대체자산 비중을 조절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올바른지구 카드’ 는 대중교통, 공유차량, 전기차 충전 시 이용금액의 7%가 청구 할인 되는 카드다. 대중교통에는 시내버스, 지하철 뿐만 아니라 고속버스, 시외버스, KTX, SRT도 포함된다.
손병환 회장은 "ESG 상품이 고객 수요를 잘 반영해 ESG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충실한 매개체가 되어야 한다"며 ""농협금융은 사회공헌의 전통적 강자로서 친환경 투자 확대와 ESG 상품개발 등의 차별화된 녹색금융을 적극 실천해 ‘농협이 곧 ESG’인 선도금융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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