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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경찰청·한국교통안전공단·화물복지재단과 '화물차 사각지대 주의' 공동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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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순부터 시 소유 화물차와 일반 화물차에 사각지대 주의 스티커 배포
한국교통안전 공단 6개 차량 검사소에서 스티커 배포…관할경찰서 교통법규 단속 시 스티커 배포 병행

서울시, 서울경찰청·한국교통안전공단·화물복지재단과 '화물차 사각지대 주의' 공동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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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서울경찰청, 화물복지재단과 함께 서울시 운행 대형 화물차에 ‘사각지대 주의’ 스티커를 부착 운행하는 등 화물차 ‘사각지대 주의’ 교통안전 캠페인을 집중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비대면 거래 확대로 화물차 관련 교통사고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오는 7월부터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른 보행자 보호의무 강화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화물차에 의한 서울시 교통사고 사망자는 21명으로 2020년 10명에 비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화물차에 부착되는 사각지대 주의 스티커는 후행 차량의 안내를 위해 후면에 1면, 측면 접근 차량과 화물차 운전자에게 주의를 환기하기 위해 운전석 및 조수석 외부 측면에 1면씩 부착된다.


서울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4월 중순부터 시 산하 화물차를 포함해 서울시 화물차 6000대를 대상으로 화물차 사각지대 주의 스티커를 배부해 부착하기로 했다. 시 산하 도로사업소 등이 보유하고 있는 화물차 226대, CJ대한통운 등 대형물류사 차량 약 1000대에 우선적으로 부착할 예정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서울 관내 6개 자동차검사소 성산자동차검사소(마포구 성산동), 상암자동차검사소(마포구 상암동), 구로자동차검사소(구로구 오류동), 노원자동차검사소(노원구 하계동), 강남자동차검사소(강남구 율현동), 성동자동차검사소(성동구 송정동) 등 6개소에서 사각지대 주의 스티커를 배포 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서울경찰청은 4월부터 교차로 내 우회전 방법 및 신호 위반 등 사각지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계도 및 단속을 하고 있고 사각지대 주의 스티커 배포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실험에 따르면 화물차의 경우 사각지대는 일반 승용차에 비해 넓게 발생하며 일반 승용차에 없는 전방 사각지대도 1~2미터 발생하는 등 교통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동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교통안전 선진국인 프랑스는 지난해부터 3.5톤 이상 모든 대형차에 사각지대 주의 경고물 부착을 의무화했다”며 “시는 화물차에 이어 향후 관계 기관과 버스, 덤프트럭 등 건설기계 등 사각지대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다른 차종에도 캠페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대형차에 보행자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경보하는 장치의 부착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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