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금 하루 7번 운행, 수요 응답형
여객선 입·출항 외 전화 예약 방식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 거제시가 12일 둔덕면 화도 마을버스 개통 시승식을 열었다.
버스 시승식에는 변광용 거제시장과 지역구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둔덕면 화도 마을버스는 화도 선착장부터 염막포, 면포, 송포, 왜선포, 송좌포, 미포 마을을 달리게 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7번 다니는 수요 응답형 버스로, 평소에는 여객선 입·출항 시간에 맞춰지나 그 외에는 전화 예약 방식으로 운행한다.
요금은 성인 1000원 중고생 700원 초등학생 500원의 단일요금으로, 현재 운행하는 거제면과 남부면 마을버스 요금과 같다.
시에 따르면 교통 소외지역으로 분류됐던 화도마을은 도서 주민의 이동권이 보장되지 않았고 주민이 외부로 오가는 선착장으로 이동하는 어려움이 많았다.
시 관계자는 “화도 주민과 관광객이 이동할 때 훨씬 편리해질 것이라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변광용 시장은 “주민이 겪던 교통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거제시 전역에 대중교통 소외지역이 없도록 시민 교통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