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재해·예방사업 등 상반기 특교세 재원 확보 위해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산청군이 ‘2023 산청 세계 전통 의약 항노화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국비 예산확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조형호 부군수와 간부 공무원 등이 동행한 가운데 최근 행정안전부를 찾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예산확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2023 산청 엑스포 개최에 따른 교부세 재원 확보 등 올해 상반기 최대한의 특별교부세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조 부군수는 ▲산청 동의보감촌 엑스포 주제관 리뉴얼(18억원) ▲창안 농로 정비공사(4억원) ▲구능촌 세천 정비공사(3억원) ▲2023 산청 엑스포 회장 조성과 환경정비(20억원) 등 4건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2023 산청 엑스포 지원 확대뿐 아니라 농경지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재난재해 예방사업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조 부군수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관계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국·도비 지원이 필요한 사업은 언제든지 발로 뛰어 예산확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 산청 엑스포는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 의약’을 주제로 2023년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35일간 산청 동의보감촌과 한방 의료 클러스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엑스포는 보건복지부와 경상남도, 산청군이 공동 주최한다.
전통 의약 성지 ‘산청 동의보감촌’ 브랜드 강화와 한방 항노화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전시·이벤트·컨벤션 등 10개 유형 65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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