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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동의보감촌, 무릉교 솔숲 사이 벚꽃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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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 북돋는 한방 주제 체험·즐길거리 다채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 항노화엑스포 추진

산청 동의보감촌, 무릉교 솔숲 사이 벚꽃 만개 동의보감촌 무릉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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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내년 산청 세계 전통의약 항노화 엑스포 개최지인 산청군 동의보감촌이 하얗게 물들었다. 초록 소나무 숲 사이로 새하얀 얼굴을 내민 벚꽃이 지금 산청의 봄을 지배하고 있다.


지리산 약초 효험이 알려진 전통 한방 고장답게 한방을 테마로 조성된 동의보감촌은 세계적인 휴양관광지로 재도약하고 있다.


118만㎡의 거대한 규모로 조성된 동의보감촌은 약초 테마공원, 한방 테마공원 등 곳곳에 한방을 주제로 한 체험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하다.


산청군은 2013년 첫 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 당시부터 현재까지 콘텐츠 확대와 체험시설 조성을 해왔다.


엑스포 주제관, 한방 기(氣) 체험장, 한방&약초 테마공원, 산청 약초관, 한방자연휴양림, 허준 순례길, 약초판매장, 황금 장수거북 등 다양한 조형물과 한방과 관련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동의보감촌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허준 순례길을 비롯해 소나무 숲 곳곳에 나무데크가 깔려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으며 해부동굴, 사슴목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발걸음이 가장 많이 이어지는 곳은 백두대간의 기가 한곳에 모인다는 필봉산과 왕산 자락에 자리한 한방기체험장이다.


이곳에는 ‘귀감석’, ‘석경’, ‘복석정’이라는 3개의 돌이 있다.


귀감석은 거북이처럼 생겨 붙여진 이름이며, ‘하늘 아래 좋은 일이 모두 적혀 있다’ 해서 귀감석으로 알려졌다. 석경에는 천부경이 새겨져 있으며 동쪽 태양에서 밝아오는 기운을 대지에 비춰 국운 융성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복석정은 복을 담아내는 그릇이란 뜻으로 솥뚜껑을 엎어 놓은 형상을 하고 있다.


한방기체험장과 맞닿아 있는 동의전은 경복궁을 본떠 지어 한눈에 다 들어오지 않을 만큼 웅장한 모습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동의보감촌을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인 무릉교가 설치돼 즐길거리를 더하고 있다.


무릉교는 동의보감촌 남동쪽으로 흘러내려가는 무릉계곡 위를 걸으면서 왕산·필봉과 동의보감촌의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출렁다리다.


멀리는 군립공원인 웅석봉과 철쭉·억새가 장관을 연출하는 황매산 등 산청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봄이면 무릉교 인근이 벚꽃 천지로 변한다.


무릉교는 한방 기체험장의 상징인 귀감석의 형상을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총길이는 211m, 보도폭은 1.8m, 최고높이는 33m에 이른다.


또 야간경관조명이 설치돼 해거름 이후 동의보감촌을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야간경관조명은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무릉교는 현재 설치를 추진 중인 동의보감촌 케이블카와 연계돼 동의보감촌의 대표 명소가 될 전망이다.


2023 산청 세계 전통 의약 항노화 엑스포는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 의약’을 주제로 2023년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35일간 산청 동의보감촌과 한방 의료클러스터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엑스포는 보건복지부와 경남도, 산청군이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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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의약 성지 ‘산청 동의보감촌’ 브랜드 강화와 한방 항노화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전시, 이벤트, 컨벤션 등 10개 유형 65개 프로그램이 진행돼 세계인에게 손짓한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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