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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둔화 우려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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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홀로 8500억 규모 순매수
미국 경제지표 둔화, 인플레·경기둔화 우려 확대

경기 둔화 우려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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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5%(17.80포인트) 내린 2739.85로 장을 끝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3%(11.80포인트) 하락한 2745.85로 장을 시작한 이후 장 내내 하락세를 이어갔다. 시장에선 개인 홀로 844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2억원, 7822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이날 증시는 인플레이션 확대와 경기둔화 우려에 부담을 느끼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진전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상황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러시아산 가스에 대해 루블화 결제를 강행하자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전일 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전년 대비 6.4%, 전월 대비 0.6% 상승해 이전 상승분을 모두 웃돈 상황에서 2월 개인 소비가 전월대비 0.2% 상승에 그치며 예상치(0.5%)를 밑돈 점은 경기 둔화 우려를 키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월 중순부터 이어진 반등에 따른 차익 실현 심리가 강해진 상황에서 미국의 경제지표 결과는 위험 선호 심리 후퇴로 이끌었다”며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를 포함해 주요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한 점은 금일 대형 기술주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3.23%), 통신업(0.99%), 음식료품(0.83%), 전기가스업(0.66%)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섬유·의복업이 강세를 보인 데는 쌍방울 계열사인 광림쌍용차 인수에 나선다는 소식이 영향을 줬다. 이날 쌍방울비비안은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순환매 장세 속에F&F(4.6%), 인디에프(9.8%) 등 의복 관련주에 투심이 확대된 것도 영향을 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072%), LG에너지솔루션(-3.17%), SK하이닉스(-1.69%), NAVER(-1.47%), 삼성바이오로직스(-0.85%), 카카오(-0.47%), 삼성SDI(-1.51%), 현대차(-1.39%), LG화학(-1.69%)는 전일보다 낮은 가격에서 거래됐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2%(3.69포인트) 내린 940.57로 장을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4.04포인트) 하락한 940.49로 장을 시작해 장 내내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712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4억원, 116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엘앤에프(0.66%), 펄어비스(1.81%), 카카오게임즈(0.89%), 천보(0.09%), HLB(0.16%)는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1.69%), 에코프로비엠(-1.86%), 셀트리온제약(-0.92%), 위메이드(-2.8%)는 하락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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