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은 391억원 규모 경기도 평택 주상복합 신축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주상복합은 경기도 평택시 평택동 45-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대지면적 1446.70㎡ (437.63평) 부지에 2만3300.03㎡(7048.26평) 규모로 건설된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1209.95%, 79.94%로 지하 5층~지상 24층 1개 동으로 99세대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주상복합 내의 근린생활시설로는 내과, 치과, 정형외과 등 병원과 함께 PC방, 당구장, 음식점, 카페 등이 위치해 최신 트렌드에 맞춘 슬세권(슬리퍼 세권의 줄임말)을 형성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최적의 교통 환경과 탄탄한 배후수요가 두드러진다.
이 주상복합은 서울 1호선 및 평택역 1번 출구까지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수도권 고속철도 이용 시 강남 수서까지 20분 내 주파가 가능하다.
특히 2024년 개통 예정인 수원발 KTX로 인해 향후 평택지역 미래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삼성전자가 입주한 고덕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다수의 산업단지가 사업지 주변에 위치하며 고덕, 브레인시티 등 평택 내 신설 첨단산업단지로부터 차량 출퇴근이 용이한 입지로 풍부한 배후수요가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해당 주상복합은 완벽한 입지를 자랑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시공자, 입주자 모두의 안전을 고려해 시공하겠다”며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고려할 때 올해 당사 수주 목표인 2조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한 수익률 하락을 대비하고, 합병 이슈 등을 위한 재무구조 개선 및 사업구조 개편에도 집중하고 있다”며 “수주와 안전은 물론 수익과 재무에서도 최우수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모회사 한국테크놀로지 주주들의 양사 합병 기대감이 큰 것으로 안다”며 “합병이 최종 완료되면 각종 건설 수주 및 도급 계약을 공시로 시장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업 가치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 투명성 또한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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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모회사인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달 3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거센 양사 합병 요구에 대해 “주주 요구 부합을 위한 합병의 물리적 절차들을 순차적으로 타이트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관리종목 사유도 반기 내 신속히 해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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