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뉴스]도시농업 문화 자연스레 스며든 주민 힐링공간으로 3월31일 새모습 선보여...광진구, 삼국시대 장군복, 귀족 의상 등 가상 피팅기기 통해 체험 가능 ...금천구, 4월부터 자동차 및 이륜차 등록 ‘통합민원창구’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의 대표적인 자연친화형 도시농업 복합시설인 ‘파믹스가든’이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온다.
3월31일에 열린 파믹스가든 준공식에서는 새롭게 단장한 모습을 보기 위해 방문한 인근 주민들과 도시농업네트워크 회원들이 파믹스가든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파믹스가든(상일동 145-6)으로 들어서는 초입에서 화사한 모습으로 주민을 맞이하는 웰커밍 게이트를 시작으로 작은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마주하게 될 호스타 정원과 편백나무 숲 등 다양한 테마정원은 방문객의 눈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썬베드 같은 편히 쉴 수 있는 주민쉼터도 곳곳에 조성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날은 특히 각계각층의 내빈들이 준공기념 테이프커팅식과 기념식수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주민들과 함께 새롭게 재탄생한 파믹스가든을 걸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대규모 아파트단지 사이에 위치한 파믹스가든은 앞으로 도시농업 관련 교육·체험 프로그램, 공동체텃밭, 야간개장 운영 등을 통해 사람과 공동체 중심의 도시농업 가치를 실현,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주민들의 자연 쉼터가 되어줄 전망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파믹스가든이 이번 시설개선 사업으로 강동구의 대표적인 도시농업 문화공간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환경보전과 함께 주민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사람과 자연, 모두가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파믹스가든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오후 6시 운영, 날이 따뜻해지는 4월 중순부터는 야간에도 개방해 어두운 산책로를 밝히는 야간조명을 따라 거닐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아차산의 역사문화콘텐츠를 확대, 관광객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아차산 역사문화홍보관에 ‘가상 피팅 체험존’을 설치했다.
‘가상피팅체험존’은 평소 입어보기 어려웠던 삼국시대 복식을 디지털화, 가상으로 입어볼 수 있는 체험존으로 방문객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신설됐다.
참가자들은 고구려 장군복, 고구려 귀족 의복 등을 가상피팅기기를 통해 입어보며 새로운 역사문화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김해 대성동 고분군 박물관 협조를 받아 금관가야 왕과 왕비의 옷 등도 준비, 다양한 한복 의상도 구비했다. 또 가상피팅기기를 통해 촬영한 사진을 즉석에서 핸드폰에 저장할 수 있어 SNS에 공유하는 등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가상피팅기기 미 사용 시에는 스크린에 아차산 역사와 관련된 동영상을 상영, 역사문화홍보관으로서 교육기능도 강화했다.
영상내용은 ▲아차산의 지리 및 역사개요 ▲고고학 개요 및 주요용어 설명 등으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쉽게 담아냈다.
‘가상피팅체험존’은 4월1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가며, 아차산 역사문화홍보관을 찾는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아차산성과 아차산 일대 보루군 유적, 유물에 대한 해설 중심이었던 아차산 역사문화홍보관에 가상피팅기기를 설치하여 다양한 역사문화콘텐츠 확장을 유도했다”며 “가상피팅기기를 체험한 방문객들이 SNS상에 활발히 공유, 아차산 역사문화홍보관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구는 아차산의 역사·문화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4월부터 ‘아차산 역사문화 해설 사업’을 재개한다. 이 사업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 주요 유적지를 직접 둘러보는 ‘역사문화투어’와 아차산 유물을 체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교실’로 구성돼 있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4월1일부터 자동차 및 이륜차 등록 통합민원창구 운영을 시작한다.
통합창구 운영으로 민원인은 순번 대기표에 따라 어느 창구에서나 자동차, 이륜차 등록 민원을 원스톱(One-Stop)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 금천구는 창구별 감동 문구를 게시해 대기하는 주민들이 잠시나마 ‘마음의 쉼’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날 교통행정과를 방문해 “원스톱(One-Stop) 처리로 자동차 및 이륜차 등록을 위해 방문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무개선을 통해 고객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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