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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섭의 금융라이트]대손충당금·대손준비금 뭐가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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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회계기준 맞춰 평가한 뒤 쌓으면 '대손충당금'
대손충당금이 금감원 기준에 못 미치면 '대손준비금'

금융은 어렵습니다. 알쏭달쏭한 용어와 복잡한 뒷이야기들이 마구 얽혀있습니다. 하나의 단어를 알기 위해 수십개의 개념을 익혀야 할 때도 있죠. 그런데도 금융은 중요합니다. 자금 운용의 철학을 이해하고, 돈의 흐름을 꾸준히 따라가려면 금융 상식이 밑바탕에 깔려있어야 합니다. 이에 아시아경제가 매주 하나씩 금융이슈를 선정해 아주 쉬운 말로 풀어 전달합니다. 금융을 전혀 몰라도 곧바로 이해할 수 있는 ‘가벼운’ 이야기로 금융에 환한 ‘불’을 켜드립니다.


[송승섭의 금융라이트]대손충당금·대손준비금 뭐가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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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 최근 대내외 금융시장 환경이 불안정해지면서 은행이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은행이 넉넉한 돈을 확보해 두는 게 가장 확실하겠죠. 이렇게 모아둔 돈을 뭐라고 부를까요?


“금융위원회는 금융권의 잠재부실 확대에 대응하여 중소기업·소상공인 영업 개선 지연 등 다양한 위기상황을 가정한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지속 유도해 나갈 계획임.”
“금융감독원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응하여 사전적 감독의 일환으로 은행에 대해 ‘대손준비금’ 추가적립을 권고하였음.”

최근 금융당국의 메시지를 보면 은행들이 쌓아둔 돈을 ‘대손충당금’이라 말하기도 하고, ‘대손준비금’이라 칭하기도 합니다. 이름이 비슷하고 쓰임새도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이죠. 가끔 매스컴에서도 혼용될 만큼 똑같은 개념처럼 보이지만 사실 대손충당금과 대손준비금은 엄연히 다릅니다.


[송승섭의 금융라이트]대손충당금·대손준비금 뭐가 다를까

먼저 대손충당금은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평가한 뒤 이익의 일부를 적립해두는 돈입니다. 친구에게 1억원을 빌려줬는데(대출) 절반을 돌려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면(평가) 손해에 대비해 5000만원을 미리 마련(대손충당금)해두는 개념입니다. 은행도 여러분께 내준 대출을 위험도에 따라 ‘정상·요주의·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로 분류합니다. 추정손실에 가까워질수록 돈을 돌려받기 어려워지고 더 많은 충당금을 쌓죠.


대손충당금은 회계처리를 할 때 ‘비용’으로 분류합니다. 즉 대손충당금이 은행의 ‘이익’ 지표에 영향을 끼칩니다. 대손충당금이 늘어났다는 말은 비용이 커졌다는 말과 같죠. 비용이 커지면 은행의 이익지표는 악화합니다.


이익이 줄어드는데 대손충당금 적립을 반가워할 은행은 당연히 없겠죠. 금융환경이 위험해져도 은행들이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쌓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금감원은 은행업 감독규정에 자산별로 쌓아야 하는 대손충당금 기준을 적어두고 있습니다. 정상 대출은 0.85%를 대손충당금으로 쌓고, 나머지도 위험도에 따라 각각 7%, 20%, 50%, 100%로 쌓는 식이죠. 대출 차주가 개인인지 기업인지, 업종이 무엇인지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합니다.


대손충당금은 '비용', 대손준비금은 '자본'

만약 은행이 IFRS에 따라 자체적으로 평가해 돈을 쌓았지만, 금감원이 쌓으라고 정해놓은 돈보다 적으면 어떻게 될까요? 최소기준을 마련하지 못했으니 차액만큼 추가로 돈을 쌓아야 합니다. 이때 추가로 쌓는 돈을 대손준비금이라고 합니다.


대손준비금은 비용이 아니라 ‘자본’으로 분류합니다. 대손충당금을 쌓을 때는 비용이 늘어났었죠? 대손 준비금은 같은 돈을 쌓아도 비용이 아닌 자본이 늘어납니다. 금융기관은 자본이 많을수록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자본비율이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죠. 다만 자본 중에서도 마음대로 꺼내 쓸 수 없는 법정준비금에 속하기 때문에 배당에 활용할 수 없습니다.


[송승섭의 금융라이트]대손충당금·대손준비금 뭐가 다를까

공통점도 있습니다. 대손충당금과 대손준비금은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합니다. 한 번 쌓고 나면 그만인 돈이 아니라는 거죠. 안전한 대출상품이라 충당금을 적게 쌓았지만, 연체가 시작되는 등 부실해지면 충당금을 더 많이 쌓아야 합니다. 반대로 위험했던 대출상품이 안전해지고 건전성이 높아지면 충당금을 줄이거나 돌려받고요.


돈을 돌려받는 방식에 차이는 있습니다. 쌓아뒀던 대손충당금을 돌려받으면 ‘영업외수익’으로 분류합니다. 쌓을 땐 비용이었지만, 돌려받으면서 이익이 늘어나는 효과가 발생하는 셈이죠. 대손준비금을 돌려받을 때는 자본에 속하는 ‘이익잉여금’으로 계산하고요.


다만 대손충당금이 적거나 대손준비금이 적다고 해서 은행들이 무조건 위험에 대비하지 않았다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은행들은 위기가 다가오면 손해를 감수하고 부실채권을 팔거나 소각해버리기도 합니다. 이 경우 충당금이나 준비금이 줄어들었음에도 실제 은행의 안전성은 더 좋아진 거니까요.


[송승섭의 금융라이트]대손충당금·대손준비금 뭐가 다를까 국내은행이 쌓은 대손충당금과 대손준비금. 자료=금융감독원

그럼 현재 국내은행들이 대손충당금과 대손준비금으로 쌓아둔 돈은 얼마나 될까요? 지난해 말 기준 약 37조6000억원(잠정치)이라고 합니다. 대손충당금은 19조5000억원으로 1년 전 19조3000억원에서 줄었습니다. 대손준비금은 16조6000억원에서 18조1000억원으로 늘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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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은 전체적인 손실흡수능력(대손충당금+대손준비금)이 늘어났지만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중·소상공인에게 대출만기와 이자상환을 장기간 유예해 불확실성이 커졌고, 세계 각국이 금리를 올리는 등 긴축기조에 접어든 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외적인 금융시장 환경이 극도로 불안해진 점 등을 이유로 꼽았죠. 이에 금감원은 국내은행에 8760억원 상당의 대손준비금을 추가 적립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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