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2025년 개관을 앞둔 '경기도서관'의 상징물(심벌마크), 로고, 엠블럼 등 브랜드를 공개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부터 경기도서관 브랜드 개발 용역, 도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최근 상징물 등의 디자인을 확정하고 특허청 상표등록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앞서 디자인 자문위원 등과 논의를 거쳐 경기도서관의 핵심 이미지로 ▲'확장'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공유' 도민 문화 향유 및 지식정보 복지 실현 ▲'변화' 미래가치 발굴 및 스마트한 변화 도모 ▲'연결' 과거ㆍ현재ㆍ미래 모든 세대를 연결 등 네 가지를 설정했다.
먼저 상징물은 곡선과 직선을 결합해 경기도서관의 건물 형태를 표현한 가운데 역동적인 곡선은 '지평선', 두 곡선의 교차는 '지식의 연결'이라고 의미 부여하면서 경기도서관의 미래지향적 가치를 간결하게 담고 있다.
또한 2020년 명칭 공모에서 경기도서관의 별칭(애칭)으로 선정된 '달팽이 도서관'을 참고해 '느리지만 한 걸음씩 지식 탐구를 향해 나아가는 달팽이'의 모습을 형상화한 디자인도 함께 공개했다.
도는 이번에 공개된 상징물 등을 향후 경기도서관 건립 과정에서 통일된 디자인과 그래픽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공개된 도서관 브랜드를 통해 경기도 대표도서관인 경기도서관에 대한 전국적 인식이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도서관 건립의 주요 과정을 도민과 공유해 도민에 의한, 도민을 위한 도립도서관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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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에 들어설 경기도 대표 도립도서관인 경기도서관은 지하 4층ㆍ지상 5층 연면적 2만7775㎡ 규모로 사업비 1101억원이 투입된다. 도내 최대 규모인 90만 종의 장서를 보관하며, 연내 착공 및 2025년 개관이 목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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