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윤진보)와 신세계안과(대표원장 김재봉)가 취약계층의 무료 백내장 수술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원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안 질환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수술비 부담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이 무료 백내장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코로나 장기화 속에 건강을 돌보지 못한 취약계층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철도공사는 지원2동, 양동, 송정1동 등 광주도시철도 역 인근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대상자를 찾아 추천하고, 신세계안과는 대상자에 대한 정밀 검사를 진행 후 무료 수술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사와 신세계안과는 지난 2015년부터 광주도시철도 상무역 4번 출구에 ‘사랑의 건강계단’을 조성, 지금까지 총 3500만여원의 기금과 600만여원의 안건강검진권을 사회적 약자에게 전달해왔다.
또한 양 기관은 사랑의 건강계단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과 걷기 활성화를 홍보하며, 시민들의 일상 속 건강관리를 독려하고 있다.
윤진보 사장은 “행복한 공동체 구현을 위해 선뜻 무료 수술에 나서주신 신세계안과에 감사드린다”면서 “시민 건강과 행복을 싣고 달리는 광주도시철도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봉 신세계안과 대표원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소중한 건강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없길 바라며 이번 봉사를 계획했다”면서 “앞으로도 광주도시철도공사와 함께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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