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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범양건영, 윤석열 "부산 현안 적극 해결"…부산 중견 건설사·서울대 출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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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부산소재 건설사 범양건영 주가가 최근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부산엑스포유치, 가덕신공항 건설, 산업은행 이전 등 부산 현안 전반에 대해 “적극적으로 풀겠다”고 밝히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11시33분 범양건영은 전날보다 3.47% 오른 5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등 지난 10일 장중 한때 3215원까지 떨어졌다가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범양건영은 토목과 건축 사업을 하고 있다. 종속회사는 물류창고 임대업 및 모듈러주택 제조업을 하고 있다. 범양건영은 1958년 설립한 이래 토목사업의 기본적인 도로확포장공사는 물론 택지조성, 해군기지, 전력구, 화력발전소 토건, 터널 등 다양한 분야의 수주·시공 실적을 쌓았다. 지난해 매출액 1119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5%, 영업이익은 74.5%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인허가 및 착공 지연으로 매출 실적이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건설부문은 수년 전까지 관급토목공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수주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각 지역의 연고를 구축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부산 초량과 같은 전통적 재건축 시장 뿐만 아니라 서울 개봉, 충남 천안과 같은 민간건축, 기업형 임대주택 시장에서도 활발한 수주 활동을 전개 중이다. 2015년 12월부터 시행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기업형 임대주택과 턴키 및 대안입찰 사업부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범양플로이를 통해 모듈러 주택도 제조하고 있다.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건축물의 일부를 사전 제조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을 말한다. 맥킨지에 따르면 모듈러 건축 방식은 전통 건축 방식보다 공기는 20~50% 단축할 수 있고 공사비는 20% 절감할 수 있다.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건설 폐기물도 줄일 수 있다.


독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건축 허가된 단독주택(1, 2세대 주택) 10만5962호 가운데 2만3545호가 모듈러 주택으로 약 22%의 침투율을 기록했다.


범양건영 최대주주는 플라스코앤비로 지분 28.39%를 보유하고 있다. 플라스코앤비 최대주주는 강병주 범양건영 대표다. 플라스코앤비 지분 77.78%를 보유하고 있는 강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국세청에서 근무하다가 2000년대 들어 건설업에 뛰어들었다.


한편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지난 16일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윤 당선인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통의동 집무실에서 한시간 가량 회동을 가졌다"며 "윤 당선인과 박 시장은 부산 현안 전반과 지역균형발전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이 광역단체장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 비서실장이 이번 만남의 창구 역할을 하며 부산 현안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박 시장을 만나는 것이 좋겠다고 당선인에게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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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윤 당선인의 의지를 확인함에 따라 인수위에 전달할 부산 주요 현안을 정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엑스포 유치와 연계해 추진해야 하는 55보급창 이전, 부산 GTX건설 등에 대한 추진 계획도 인수위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는 박 시장의 핵심 공약 사항인 어반루프 건설을 엑스포와 연계해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도 요청하기로 했다. 도심형 초고속 교통인프라인 어반루프는 엑스포 개최를 위한 핵심시설이다. 가덕신공항에서 엑스포가 열리는 북항을 거쳐 동부산관광단지까지 41㎞를 15분 내에 이동할 수 있는 시설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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