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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지지를 철수한다"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타결에 지지자들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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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안, TV토론 후 새벽까지 전격 회동
"완벽한 정권 교체 실현, 믿어 의심치 않아"
안철수 일부 지지자들 '실망감' 배신' 토로

"안철수 지지를 철수한다"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타결에 지지자들 분통 야권 단일화에 전격 합의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함께 손을 들어 올리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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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지지자들은 생각 안합니까?", "안철수 지지를 철수합니다."

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 소식이 알려지면서 안 후보의 지지자들이 모인 온라인 카페에는 이를 성토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한 지지자는 "서울시장 때도 단일화하고 얻은 게 뭐죠"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다른 안 후보 지지자들 역시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윤 후보가 내세우는 여러 공약을 인정할 수 없음은 물론 국민의힘과의 합당 논의까지 알려지면서 아예 안 후보 지지를 철회하겠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40대 회사원 김모씨는 "여러 단일화 얘기가 나왔지만, 안한다고 선언하지 않았나"라면서 "안 후보 철학을 좋아해서 지지했는데 기성 정치인과 똑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마지막 쐐기 너무 여러 번 박아" 안철수, 지지자 언급하며 단일화 부정…'대선 완주' 의사 밝히기도


지지자들의 실망감은 그간 안 후보가 여러 차례 단일화는 없다고 밝힌 것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인다. 일종의 배신감이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8일 윤 후보가 야권 단일화와 관련해 '담판 협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대해 "후보 간 담판이라는 것이 지지자들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안 후보는 이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야권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여러 질문을 받았지만 거듭 완주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단일화는 없다는 마지막 쐐기를 박은 것이냐'는 질문에 "마지막 쐐기를 너무 여러 번 박아서 몇 번째인지도 모르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야권 단일화는) 애초에 생각하지 않았고, 제가 당선되는 것이 목표"라며 "제가 정권교체를 하기 위해서 대선에 출마한 것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국민의힘으로부터 단일화 협상 제안을 받았느냐'는 물음에는 "어떤 제안도 사실상 받은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안철수 지지를 철수한다"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타결에 지지자들 분통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 열린 대선후보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안 후보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신을 겨냥해 '이번 주말 이전에 정치적 판단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이 대표가) 예언해서 맞은 적이 거의 없는 것 같은데요"라며 반박하기도 했다.


이어 '국민의힘에서는 안 후보가 국무총리직을 제안했다는 말도 나온다'는 질문에 그는 "전혀 제안을 받은 적도 없고, 제가 미리 그 사람들에게 어떤 제안을 하지도 않았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날 안 후보는 윤 후보의 '무속 논란'을 우회적으로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11일 2차 대선 후보 TV토론이 원래 8일 열려야 했는데, 국민의힘이 이를 무산시키면서 든 이유가 안 후보의 일정이었다. (안 후보 측이) 오늘 관훈토론이 있어서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라는 말에 "거짓말"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특히 남은 대선 전략에 대해 "제 진정성과 급변하는 세계정세, 우리나라가 얼마나 위기상황에 있는지 제가 생각하는 위기 탈출 해법을 제대로 전달할 것"이라며 "제가 인정을 받겠다"고 대선 완주 의사를 거듭 분명히 했다.


하지만 대선 완주 의사를 거듭 밝혔던 안 후보의 상황은 급반전했다. 윤석열 안철수 두 후보는 전날(2일) TV토론회 직후 회동, 이튿날 새벽까지 관련 논의 끝에 단일화에 전격 합의하고 구체적인 합의문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지지를 철수한다"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타결에 지지자들 분통 야권 단일화에 전격 합의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끌어안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 하태경 "안 후보 주변 사람들 민심 본 것"


안 후보의 이 같은 전격적인 단일화 결정 배경에는 안 후보가 단일화를 고심하는 자신의 측근들의 생각을 읽었다는 견해가 있다. 하태경 국민의힘 선대본부 게임특별위원장은 3일 전격 합의된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가 비밀리에 진행됐고, 안 후보가 지난 1일 단일화 결렬 선언 이후 측근들의 마음을 읽은 것이 단일화 성사에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하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아침 6시쯤 일어났는데 (단일화를) 그때 알았다"면서 "윤 후보 입장에서는 토론 끝날 때까지도 확신을 못 하고 있었고, 12시(전날 자정) 넘어서도 모르다가 12시 반에서 1시 사이에 방향을 바꿔서 안 후보를 만나러 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안 후보는 소위 '별의 순간'이라고 말하는 큰 기회가 왔었다. 그러면 이번에 대선에서 기본적으로 끝까지 가보고 싶은 마음이 강했을 것"이라며 "그 이후 안 후보는 측근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민심을 기준을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철수 지지를 철수한다"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타결에 지지자들 분통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단일화 기자회견을 마치며 악수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윤석열·안철수 "반드시 정권교체 이루겠다"


안 후보는 윤 후보와 함께 정권교체 뜻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안철수 두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단일화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 안철수, 윤석열 두 사람은 오늘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며 후보 단일화를 공식 선언했다.


이어 "오늘 단일화 선언으로 완벽한 정권교체가 실현될 것임을 추호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 오직 국민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대전환의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특히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꾸어주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상호보완적으로 유능하고 준비된 행정부를 통해 반드시 성공한 정권을 만들겠다"며 "원팀(One Team)"을 강조했다. 단일화를 통한 차기 정부 모델은 "미래지향적이며 개혁적인 '국민통합정부'"라고 제시했다.


두 후보는 "국민통합정부는 87년 민주화 이후 한국 정치의 고질병인 승자독식, 증오와 배제, 분열의 정치를 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국민통합정부를 통해 지난 4년 반 동안 내로남불, 거짓과 위선, 불공정 등 비정상으로 점철된 모든 국정운영을 정상화시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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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단일화로 윤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간 초박빙 대선 구도에서 지지율을 올릴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일각에서는 단일화가 예상보다 늦어진 데다 단일화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면서 이 후보 지지층이 결집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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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04.0108:32
    ③서열·통제·복종 문화 속 집단사고
    ③서열·통제·복종 문화 속 집단사고

    편집자주지난해 2월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2년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 선배들을 따라 수업을 거부하고 집단 휴학에 들어갔던 의대생들은 유급·제적 처리하겠다는 정부와 대학의 경고에 일단 복귀라는 형식을 대체로 수용하고 나섰지만 재휴학과 수업 거부 등으로 투쟁을 이어갈 가능성이 여전하다. 의대 현장이 가까스로 정상화되는 외양을 갖춘다고 해도 의대생들의 집단화와 그 위력이 남

  • 25.04.0108:31
    ②'의대 블랙홀' 속 더 공고해진 특권의식
    ②'의대 블랙홀' 속 더 공고해진 특권의식

    편집자주지난해 2월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2년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 선배들을 따라 수업을 거부하고 집단 휴학에 들어갔던 의대생들은 유급·제적 처리하겠다는 정부와 대학의 경고에 일단 복귀라는 형식을 대체로 수용하고 나섰지만 재휴학과 수업 거부 등으로 투쟁을 이어갈 가능성이 여전하다. 의대 현장이 가까스로 정상화되는 외양을 갖춘다고 해도 의대생들의 집단화와 그 위력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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