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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모두 상승 전환…불확실성 증대에도 개인은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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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모두 상승 전환…불확실성 증대에도 개인은 '사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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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상승전환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의 러시아 금융제재 등이 금융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하락 출발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붙으며 우리 증시를 상승 견인하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31분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0.39%(10.40 포인트) 상승한 2687.16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대비 0.51%(13.76 포인트) 내린 2663에 장을 출발해 낙폭을 점차 줄여나갔다. 이 시각 현재 투자자 동향을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96억원, 1662억원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홀로 2759억원 순매수했다.


당초 미국의 3대 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상승 마감하며 우리 증시 역시 1.5%대 상승 출발이 기대됐으나 이후 미국과 서방국가들의 러시아 SWIFT 제재,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핵 무기 카드, 금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회담 예고 등 우리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식들이 잇따라 나오며 우리 증시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루블화가치 하락, 금값 상승 등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면서 우리 증시 역시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이사는 "당초 미국시장 상승으로 인해 국내 증시도 1.5% 가량 상승출발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으나, 이후 미국과 유럽이 러시아의 SWIFT 차단 등 고강도 제재를 단행한 점이 금융시장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이 때문에 시간외 선물이 2%대 폭락하면서 우리나라 증시도 약보합권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5.43%), 기계(5.24%), 건설(2.77%), 섬유의복(1.73%), 철강금속(1.35%), 유통(0.91%), 화학(0.63%) 순의 오름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삼성전자(-0.56%), LG에너지솔루션(-0.95%), 삼성전자우(-0.15%), 삼성바이오로직스(-0.53%), 카카오(-0.11%)로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네이버(0.16%),LG화학(0.54%), 삼성SDI(1.30%)는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4%(6.48 포인트) 상승한 879.46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2.71 포인트) 내린 870.27에 개장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역시 개인 홀로 934억원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4억원, 627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운송(-0.34%)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상승세다. 일반 전기전자(2.74%), 건설(2.16%), 디지털콘텐츠(2.16%), 오락 및 문화(1.94%), 통신장비(1.86%), 금속(1.71%) 순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3.5%), 엘앤에프(1.99%), 펄어비스(0.74%), 카카오게임즈(1.10%), 위메이드(7.36%) 등 상승세를 보였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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