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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부탁했는데 … 반려묘 추울까봐 전기난로 켜놓고 외출했다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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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부탁했는데 … 반려묘 추울까봐 전기난로 켜놓고 외출했다 화재 지난 9일 고양이 보온을 위해 난로를 켜놓고 외출했다 화재가 발생한 부산진구 전포동 3층 주택. [이미지출처=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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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고양이가 추울까 봐 전기난로를 켜놓고 외출했다 집이 불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8시 8분께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원이 부산진구 전포동 3층 주택에서 난 화재를 6분여만에 바로 진화했다.


불은 3층 단독주택에서 났고, 3층 거주자 A씨가 애완묘를 집에 잠시 두고 나온 사이 발생했다.


A씨는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추울까 봐 전기난로 1대를 켜놓고 외출한 사이 화재가 발생해 귀가한 뒤 물을 뿌려 끄려 했지만 불이 크게 번져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재로 반려묘와 인명 피해는 없었고, 3층 집 내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6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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