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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코스피, 2차전지 업종 투심 악화 부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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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업종 투심 악화 지수 부담느껴
테슬라 실적 우려·국내 2차전지 기업 실적 부진
장중 2600 붕괴…기관·개인 순매수 유지

“LG엔솔 상장관련 부정적 영향 계속 이어질 것”

‘롤러코스터’ 코스피, 2차전지 업종 투심 악화 부담(종합)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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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코스피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장중 외국인의 매도세에 2600선이 붕괴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 규모가 커지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14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5.14포인트) 오른 2619.63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3%(3.38포인트) 오른 2617.87로 장을 출발해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장중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장중 260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현재 투자자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홀로 3637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87억원, 2109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장중 코스피에 부담을 준 것은 2차전지 업종이다. 테슬라에 대한 위축된 투심과 국내 2차전지 기업의 부진한 실적이 영향을 준 것이다. 나스닥시장에서 테슬라는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음에도 공급망 차질에 따른 신차 출시 연기로 실적 둔화 우려를 키우며 장중 11% 급락했다. 현재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6.73%), 삼성SDI(-6.40%), SK이노베이션(-2.78%), SK아이이테크놀로지(-11%)등은 큰 폭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약 30% 감소했다고 전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일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이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비중이 높은 코스피의 경우 낙폭이 크게 나타났지만 편입되지 않은 코스피200은 코스피 대비 하락폭이 양호한 지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증권사의 예상 시총은 100조인데 지금 주가 수준은 여전히 이를 상회하고 있다”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슈를 소화하면서 바닥에 다다르긴 했지만 급하게 반등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현재 삼성전자는 1.12% 상승한 7만2100원을 가리키고 있다. SK하이닉스(4.41%), 삼성바이오로직스(2.11%), LG화학(3.77%), 현대차(2.14%), 카카오(0.61%)는 올랐고 현대차(-2.14%), 현대모비스(-0.44%)는 하락했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2%(3.55포인트) 하락한 845.68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9%(3.34포인트) 오른 852.57로 장을 시작했지만 이내 하락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2.67%), HLB(2.35%), 셀트리온제약(2.78%), 씨젠(4.75%)는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6.96%), 펄어비스(-0.64%), 엘앤에프(-5.31%), 카카오게임즈(-0.46%), 위메이드(-13%)는 하락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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