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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재명 장남 '군 특혜 입원' 의혹 제기…민주당 "가짜뉴스, 군의관 판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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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장남 이모씨 군복무 당시 장기 입원 등 '특혜 의혹' 제기
민주당 "군의관 판단에 의한 것" 반박

국힘, 이재명 장남 '군 특혜 입원' 의혹 제기…민주당 "가짜뉴스, 군의관 판단이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장남 이모씨가 2014년 8월 페이스북에 게재한 사진./사진=박수영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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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국민의힘이 제기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장남 이모씨의 '군 특혜 입원' 의혹에 대해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군의관 판단에 의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권혁기 선대위 공보부단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이 후보의 기자회견 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제기한 이 후보 장남 이씨의 군병원 입원 문제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박 의원은 이날 이 후보가 성남시장에 재임하던 당시 이씨가 국군수도병원에 3~4개월 가량 장기 입원하는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씨는 2013년 8월부터 2015년 8월까지 경남 진주에 있는 공군 기본군사훈련단 인사행정처에서 행정병으로 복무했다. 당시 군 부대 관계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씨가 2014년 초여름부터 8월 이후까지 약 3~4개월 간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씨는 당시 '발목 부상'을 입었다고 전해졌지만 농구와 스쿼트를 하는 등 신체 활동을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박 의원은 또 이씨의 입원 경위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박 의원은 "경상남도 진주 소재 부대에 배치된 이씨가 200km 넘게 떨어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한 것 자체가 굉장히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통상 부대 내 의무대와 지방 소재 군 병원을 거친 뒤 심각할 경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진료·입원을 하는데, 이씨의 경우는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성남에 살던 이씨가 '아빠 찬스'로 집 가까운 곳에 특혜 입원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국힘, 이재명 장남 '군 특혜 입원' 의혹 제기…민주당 "가짜뉴스, 군의관 판단이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이 장남의 '군 특혜 입원' 의혹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다./사진=페이스북 이재명 페이지 캡처.


이에 권 부단장은 '가짜뉴스'라면서 어떤 특혜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권 부단장은 "발목 문제로 군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것은 맞다. 연가와 휴가를 내서 치료기간을 진행시킨 것도 맞다"며 "발목 수술을 받고 어느정도 입원해 치료를 받고 퇴원하는 것은 군의관 판단에 따르는 것이고 환자가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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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부단장은 '연가와 휴가를 낸 것이 맞다면 민간병원에 간 것 아니냐'는 질문에 "조금 더 확인해보겠다"면서도 "그것에 대한 판단은 기자와 제가 내리는 것이 아니라 치료를 집도한 군의관이 내리는 결정이다"고 강조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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