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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만명…설 극장가 '해적2'·'킹메이커'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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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만명…설 극장가 '해적2'·'킹메이커' 출격 '해적: 도깨비 깃발'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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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만3000명 넘어서며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 속에 기대작 두 편이 새롭게 간판을 건다. 다가오는 설 연휴 극장가는 어떤 모습일까. 아쉬운 성적을 거둔 지난해 추석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까.


26일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과 '킹메이커'(감독 변성현)가 나란히 극장에 개봉한다.


2014년 866만 명을 동원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속편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이다. 배우 강하늘이 고려 제일검인 의적단 두목 무치로 분해 중심을 잡고, 한효주·이광수·권상우 등이 출연한다.


해적선에 승선한 유쾌한 캐릭터들과 시원하게 펼쳐지는 바다 이야기가 재미를 준다. 펭귄, 고래 등 아기자기한 크리쳐가 볼거리를 제공하며 1020세대 발길을 붙들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 1만명…설 극장가 '해적2'·'킹메이커' 출격 '킹메이커' 스틸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든 영화 '킹메이커'도 이날 극장에 선보인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 분)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 분)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영화다.


배우 설경구·이선균의 연기가 볼 만하다. 다소 평이하고 건조한 영화지만 두 배우의 열연이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1960-70년대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선거판도 흥미롭다.



2017년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이 선보이는 신작이다. 변 감독이 일베, 지역·여성 혐오 논란을 딛고 신작으로 정치 영화를 선보인 바. 관객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지켜볼 일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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