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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웨이브]바이오 빅데이터 활용이 지닌 사회적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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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웨이브]바이오 빅데이터 활용이 지닌 사회적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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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구축과 활용이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의 바로미터로 대두되면서 데이터 가치가 증가하고 있다. 의료 및 바이오 분야에선 핵심 데이터 확보와 분석활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연구방식이 생물실험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의 연구·개발(R&D)로 패러다임이 변했고 공적 자금으로 도출된 연구 성과물을 기반으로 사회적으로 공유가능한 가치 창출을 국가 차원에서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0년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에서 디지털 뉴딜 부문의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생태계 강화’를 위한 주요 투자 분야 중 하나로 선정된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은 난치성 희귀 질환자, 암환자, 일반인 등 100만명 이상의 한국인 유전체 데이터를 구축하고 활용하는 체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한국인의 유전체 서열은 외국인들의 서열과 일치하지 않고 이런 차이가 한국인의 독특한 건강행태를 형성하고 있다. 한국인만의 유전정보를 모으고 분석해 한국형 표준 유전체 데이터를 모집하고 연구분석을 해야 하는 궁극적인 이유다.


이 사업은 한국인이 취약한 질병을 사전에 예측하고 진단하며 치료기술 및 치료제 개발에 기여하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바이오헬스 산업은 선점효과가 큰 분야로 선제 투자 및 데이터 구축 등 기반기술 개발에 적지 않은 시간이 요구된다. 빅데이터의 산업적 활용 및 글로벌 기업 육성 등 효율적 민·관·학 협력도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지난 2년간의 시범사업을 마무리한 이번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시작돼 이를 위한 홍보 활동과 국민의 참여를 독려하는 소통 활동을 효율적으로 전개할 필요가 있다. 거시적 관점의 시간적·단계적·타겟별 접근과 정교한 실행 모델도 구축돼야 한다.


이번 사업에 대한 인지도와 이해도 및 태도, 참여의도 등과 관련한 최근 인식조사결과를 보면 일반인, 환우 및 가족, 연구자 및 의료·바이오계 전문가, 산업계가 다소 상이한 이해관계를 갖는다. 일반인들은 암·희귀난치 질환의 원인 규명, 질병사업 예방 서비스, 유전자 치료 등 신약 개발 연구의 혁신, 한국인 맞춤형 치료 활성화, 건강수명 연장 순으로 사업의 중요성을 인지했다.


환우 및 가족의 경우 80% 이상의 응답으로 정밀의료 실현 및 미래의학 발전을 위해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이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데이터 활용 기대 연구 분야에 대해서는 ‘개인 맞춤형 진료서비스’, ‘질병 예방 서비스’, ‘바이오헬스 관련 산업적 활용’ 순으로 응답했다.


사업에 대한 이들의 높은 참여의도에 비해 낮은 사업 인지도는 사업의 홍보와 소통이 더욱 필요하다는 점을 방증한다. 최신 홍보 트렌드를 반영한 소통을 통해 본 사업이 지닌 미래지향적 사회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이에 대한 국민의 인지도 제고, 이해도 개선 등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국민의 관심과 참여는 필수이며, 다양한 분야의 의견 선도자들이 사업에 대해 자신들의 성과성 체험을 지속적으로 전하는 등 사업의 가치와 성과가 사회 전반에 동화돼 사회적 지지를 확립하고 연관 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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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준 수원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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