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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 "美, 러 안전보장안 문서 답변 주기로…우크라이나 위협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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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러시아의 안전보장 요구에 대해 다음주 문서로 된 답변을 주기로 했다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의 안보 협상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달 15일 러시아는 미국에 러시아·미국 간 안전보장 조약안과 러시아·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간 안전 확보 조치에 관한 협정안 등 2개 문서 초안을 전달한 바 있다.


문서에는 나토가 우크라이나 등 옛 소련 국가들을 추가로 회원국으로 받아들이면서 동진을 계속하는 것을 멈추고, 러시아 인근 국가들로 중·단거리 미사일 등 공격 무기를 배치하지 않을 것을 보장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는 자국의 안전 보장안에 대해 먼저 미국이 확실한 문서로 된 답변을 줄 것을 요구해왔다.



라브로프 장관은 블링컨 장관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준비설로 고조된 위기 문제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 측이 러시아-우크라이나 국경 지역 긴장 완화를 재차 요구했다면서, 그러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협한 적이 없으며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계획도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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