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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대북 추가 제재 '불발'…중국 보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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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차원에서 대북 제재를 확대하려는 미국의 시도가 중국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은 이날 안보리 비공개 회의를 앞두고 북한의 미사일 개발 관련자들을 안보리 제재 대상에 추가하는 내용의 미국측 제안에 대해 '보류' 입장을 밝혔다.


앞서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미 재무부가 지난 12일 독자 제재 대상에 올린 북한 국방과학원(제2자연과학원) 소속 북한인 5명을 안보리 제재 대상자로도 지정하는 내용의 추가 제재를 요구했다.



당초 이 제안은 이날 오후 3시까지 안보리 15개 이사국의 반대가 없다면 자동으로 확정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국은 검토 시간이 필요하다며 보류를 요청했다고 외교 소식통은 전했다.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는 5개 상임이사국과 10개 비상임이사국의 만장일치(컨센서스)를 통해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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