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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펜션 소비자 상담 149.2%↑…“과도한 위약금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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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지난달 5만5058건 분석 결과

호텔·펜션 소비자 상담 149.2%↑…“과도한 위약금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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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호텔·펜션 등 각종 숙박시설 관련 소비자 상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분석한 결과 전체 상담 건수가 5만5058건으로 전월 대비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호텔·펜션 관련 상담은 887건으로 전달의 356건보다 149.2%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각종 숙박시설(142.4%), 국외여행(83.9%), 자동차대여(83.5%) 등이 뒤를 이었다.


호텔·펜션과 각종 숙박시설은 백신 미접종과 코로나19 인원 제한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하자 사업자가 과도한 위약금을 부과해 발생한 불만이 많았다. 국외여행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자가 격리 기간 발생으로 항공권을 취소했으나 환불이 불가해 상담이 급증했다.


지난해 11월과 비교해서는 각종 공연관람(495.7%), 신유형상품권(280.5%), 실손보험(90.8%) 관련 상담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각종 공연관람은 공연 시간 지연, 공연자의 미참석 등 사업자가 갑작스럽게 공연 내용을 변경해 불만을 제기하는 사례가 많았다. 신유형상품권은 모바일상품권의 유효기간이 만료돼 환불을 요구했으나 업체가 거부한 경우 등이 늘었다. 실손보험은 본인부담금 상환액을 초과하는 치료비에 대해 보험사가 지급을 거부한 것에 대한 상담 등이 증가했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유사투자자문이 3295건으로 가장 많았고 헬스장(1453건), 이동전화서비스(1360건) 순이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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