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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의 부활…비쌀수록 술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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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마트 등 매출 증가
10만~20만원대 고가 인기

위스키의 부활…비쌀수록 술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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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최근 홈술·혼술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위스키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가격대별로는 저가보다는 고가의 위스키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20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위스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의 위스키 판매도 각각 101.4%, 88% 늘었다.


위스키 매출 증가는 고가 제품 수요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이마트는 1만~5만원 미만 위스키 매출이 29%, 5만~10만원 미만 62%, 10만~20만원 미만 241%, 20만원 이상은 63% 뛰었다. 홈플러스도 1만~5만원 미만 28%, 5만~10만원 미만 176%, 10만~15만원 미만 535%, 15만~20만원 미만 240%, 20만원 이상은 72% 성장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스카치·버번·라이 등 전체 위스키류 수입액은 1억5434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4% 늘었다. 위스키 수입액이 증가한 것은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위스키 매출이 늘면서 오프라인 매장도 확대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말 서울 잠실점 지하 1층에 프리미엄 주류 매장을 열었다. 이곳에선 200여종의 싱글몰트 위스키를 취급한다. 원산지에 따라 고연산 싱글몰트 위스키, 버번 위스키, 라이 위스키 등으로 세분화해 운영한다. 또한 전문 위스키 마스터가 상주해 고객 취향에 맞는 제품을 추천하며 1대 1 상담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말 오픈한 제타플렉스 잠실점 와인 매장인 ‘보틀 벙커’에 위스키 전문 코너를 마련해 761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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